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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분 설득!
게시물ID : sisa_889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D더꿈꾸다~
추천 : 7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0 23:58:07
평소 지인으로 지내던 분이 제게 전화 주셨습니다.
중국이 북한 국경에 무기를 배치하고,
미국이 일본에 항공모함을 띄우는 통에
혹 전쟁이 나지는 않을까 불안하다고....
두 딸을 시집 보내고, 아들 하나도 곧 장가를 보낼 어머니이신데
나라가 이러한 시국이니 자녀들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고...
그렇게 시작된 대화가 결국은 정치 얘기가 되고 
이러한 대한민국을 제대로 지키는 국민의 자세, 그 국민의 대표로 제가 심사숙고 끝에 꼽은 사람이 바로 문님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지지하겠다 말겠다 결론까지는 굳이 말하지는 않았지만
박근혜를 찍은 손모가지가 한탄스럽다고 하시고
안철수에 대해 최근에 회자되는 얘기의 이면을 들으시더니
사람에게 진심으로 헌신한 경험이 있는 문님에게로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신 듯했습니다.
그렇다고 다그치듯 지지를 말씀드리지는 않았습니다.
충분히 말씀드린 듯했고, 무엇보다 그 분의 생각과 판단을 존중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전화 끊을 때의 분위기는 문님에게 쏠린 듯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빙이다, 대세론은 끝났다 하니 어떻게든 뭐든 하고 싶었는데, 모처럼 역할을 조금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제 주변에 있는 분들부터 진심으로 호소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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