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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단골 미용실 이제 못가겠네요ㅜ
게시물ID : beauty_107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햐늘햐늘
추천 : 15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4/11 00:02:00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주말에 결혼하는 예비신부입니다
멘붕게시판에 쓸까하다가 미용실 이야기라... 뷰게에 씁니다.
제가 4~5년간 줄곧 다니던 미용실이 있는데요, 저는 머리모양을 잘 안바꾸는 편이라 거기서 처음 했던 머리가 맘에들어서 줄곧 그곳만 다녔어요.
2일전에 그 미용실을가서 늘 하던 머리를 늘 하던 미용사에게 하려고 했더니 그 미용사분이 30분있으면 퇴근하신대서 못하고 처음보는 미용사분이 해주셨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가면 좋았겠지만... 나름 규모있는 곳이라 다른분이 해주셔도 뭐 비슷하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ㅜ
새로길어나온 머리는 매직스트레이트하고, 밑에 머리는 상한부분 잘라내고 C컬을 했는데 스트레이트는 잘 됐는데 밑에 파마가 하나도 안나온거예요.
제가 파마가 잘 안나오는 머리거든요... 그전 미용사분은 그점도 캐치해서 적당히 컬이 나오게 시술해줘서 몇년간 그걸 잊고 살았네요.
근데 새로오신분은ㅜ 그냥 전혀 컬이 안나왔어요.
머리말려주시다 당황하시면서 죄송한데 파마가 잘 안나와서 책임지고 새로 시술해주시겠다면서 이틀뒤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 갔습니다.
가뜩이나 결혼준비로 바빠 시간내기 힘들었지만 책임지고 다시 해주신다고하니 다시한번 믿고 갔어요.
다시 파마를 했는데... 컬은 아주 잘나왔어요. 하지만 머릿결이 개털이더군요ㅜ
제가 머리만지는데는 똥손이거든요. 아는것도 별로없고 그래서 전문가 말을 무한신뢰했는데... 이리 상할줄이야ㅜ
샵에서 봤을때는 드라이빨이었는지 괜찮아 보였는데 다시 돌아와서 보니 상한정도가 심각하더군요;; 사진을 찍어보려 했으니 폰카로는 잘 안나오더라구요 제 머리색이 어두워서..
그래서 저녁쯤 전화해서 제가 오늘 머리 다시하고갔는데 상한정도가 심각해서 어떻게 상한부분이라도 다듬고 싶다고, 이번주말에 결혼하는데 정말 속상하다고 했더니, 전화받은 매니저가 제 번호를 알려달라고 조금있다 전화 주신다는 겁니다.
그러고 전화번호를 알려줬더니 두시간째 전화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다시 걸었더니 다른분이 받으시는데, 제 전화를 잊어버리고 있더군요. 나중엔 제 머리해주셨던 미용사가 전화와서 거듭 사과하고 끝부분 상한것만 다듬어 주신다고 시간될때 다시오라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이번주에 신혼살림도 들어오고 이사도 해야해서 다른요일엔 전혀 시간이 안나서 결국 오늘 영업시간 마칠때쯤 다시가서 다듬었어요.
그런데 제 머리해준 미용사는 거듭 죄송하다고 하는데 제 전화 잊어버렸던 매니저는 저를 완전 진상손님 대하듯 하네요?
말투도 비꼬듯이 이상한 억양으로 말하고.
새로왔는지 처음보는 매니저였거든요. 뭐 계속 손님 괜찮으세요? 죄송합니다 하는데 표정이나 말투가... 대꾸하기 싫더군요.
오늘하루 정말 길었네요ㅜ 이거저거 할거도 엄청 많았는데... 이게뭔지ㅜ 내돈쓰고 이게뭐야!
속상해져서 여기라도 하소연 합니다ㅜ
신부화장 해주시는 분이 어떻게든 잘 살려서 티안나게 해주시길 바래야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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