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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요리
게시물ID : cook_13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러운캔디
추천 : 19
조회수 : 622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6/08 00:00:56
사실 철냄비 짱 이라는 만화를 보고 먹고 싶게 된 요리이지만 접시에도 젓가락에도 이에도 붙지 않으나 끈끈한 요리 三不粘 (삼부점) 싼부쨘 입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몇 번이고 찾아봤지만 파는 곳이 흔치 않더군요. 일본에서 겨우 한곳 찾았는데 5000엔짜리 코스요리를 5명 이상 먹어야 "디저트" 로서 겨우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예약도 필요하고요...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돈 내가 다 낸다고 가자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고 미루더군요. "디저트" 하나 먹으려고 저 돈을 쓰려는 게 아까운가 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끼리 꼭 한번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 당완(唐琬)은 송조 저명한 시인 륙유의 외사촌녀동생이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기로 이름나 재녀(才女)로 불리웠다. 후에 륙유에게 시집갔는데 부부사이가 매우 좋았다. 하지만 륙유의 모친은 늘 이 며느리를 매우 미워하였다. 륙유 모친의 60세 생신날이였다. 집에는 손님들로 가득 찼다. 륙유 모친은 많은 사람들앞에서 며느리를 욕보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요구를 제기하였다. “닭알이면서도 닭알이 아니고 가루음식이면서도 가루음식이 아니며 노르스름하게 튀긴것인데 입에 넣으면 말랑말랑하고 겉보기에는 소금을 넣은것인데 정작 먹으면 달고, 국자와 그릇에 달라붙지 않으며 씹지 않고 넘길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오너라.”고 한것이다. 당완은 아무 말 없이 주방에 들어가더니 닭알을 깨뜨려 노른자위에 전분과 물을 넣고 휘저은후 다시 체에 밭아내였다. 솥에 돼지기름을 두르고 중간정도의 센불로 뜨겁게 달군후 닭알 노른자물을 쏟아넣고 재빨리 휘저었다. 닭알 노른자가 죽처럼 되자 익은 돼지기름을 천천히 부어넣으면서 국자로 쉬지 않고 저었더니 노른자는 나른하면서도 끈기가 있게 되였고 색은 노오랗고 그릇에 붙어나지 않았다. 당완은 이것을 그릇에 담은후 가루소금을 살짝 뿌리고서 공손히 시어머니의 상에 가져다놓았다. 손님들이 보니 륙유 모친의 요구에 부합될뿐만아니라 맛도 좋아 당완을 령리하고 손재주가 있다고 칭찬하였다. 이 요리는 그릇에 붙어나지 않고 국자에 붙어나지 않으며 이에 붙어나지 않는다 하여 ‘삼부점(三不粘)’이라고 불리웠다. ---------------------------------------------------------------------------------------------------- 아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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