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더 이상
적폐청산만으로 밀어붙일 순 없다고 말한 바 있음.
문재인은 말로만 안희정, 이재명의 공약을 흡수하겠다고 할 게 아니라
지금부터 노골적으로 안희정의 연정과
이재명의 억강부약을 입에 올릴 필요가 있음.
특히 이재명의 억강부약, 나라가 강자의 횡포를 막고 약자를 돕는다는 구호는
안철수와의 새로운 대결 프레임을 만들기에 적절하지
왜냐면 안철수의 공약이 전반적으로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는 것이고
문재인의 공약은 모든 분야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역할해야 한다는 취지이기 때문
이런 대비는 너무나 선명해서 양 캠프가 지금와서 큰 기조를 수정할 수 없을 정도.
그러므로 안철수의 노선이 이명박근혜 정권과 차별성이 없다는 걸 부각하고
문재인은 이명박근혜 정권과 완전히 다른 정책을 추구한다는 걸 알려야만
소모적인 네거티브 프레임을 벗어나 문재인 측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안희정의 연정을
정의롭고 합리적인 연정 수준에서 수렴하여 확장성을 보완해야 함.
안희정과 이재명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없기 때문에 문재인 스스로 그들과 함께 간다는 걸 주장하고
거의 삼두정치처럼 문재인보다는 더민당에 의한 집권을 강조해야만
안철수VS문재인이 아니라 국민당VS더민당으로 프레임을 바꿔놓을 수 있겠지.
그래야만 이기고 그게 또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