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직장잘렸다해서 그럼 만나서 놀아줄까?했더니
저한테 소개해줬다가 똥을주고 연락끊어진 남자애랑 논다길래
아 그래 그럼 담에놀자 이랬는데
저 퇴근하고나서 시간남으니까 힘들다 어쩐다 하더니 남자애 올때까지 같이있어달라고
첨엔 나 피곤하고 수술하고나서부터 몸아파서 그렇게놀바에는 그냥 쉰다고 했는데 죽고싶다 어쩐다 구러면서 코인노래방이라도 같이가달라하길래
알았어 기꺼이 가줄게 이러고 갔어요
근데 놀면서도 걍 기분이 나쁜거에요 내가 싫어하는상대랑 만나려는데 시간이 남아돌아서 내가 시간을 떼워줘야한다는게;;
쪼잔하긴한데 저 약먹어야해서 저녁먹고 혼자 쉬었다가 집갈라했는데
지금 밥도못먹고 노래만 줄창 부르다가 지쳐서 나 집에가고싶다하고 나와서 가는길인데
아 진짜짜증나요..그냥 내몸아프고 맘도아프고 잔뜩 지쳐있는데 남의 짜증 받아줘야한다는게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