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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닌
추천 : 0
조회수 : 29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07/20 01:32:21
세상은
위로만 보고 살아야 하나요?
아니면
아래만 보고 살아야하나요?
친하진 않았지만
20살을 경계로 같은 틀에서 헤어지고
어느새 나보다 훌쩍 잘나버린 친구,아니 아는 애들이 어떻게 지내나 알아갈때마다
이래선 안되지만 정말 가슴한쪽에서 터질듯 합니다.
얘들은 이렇게 잘나가는데, 이렇게 즐겁게 20대를 살아가고 있는데
나 혼자 뭔가 싶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몸도 좋지못하고, 집도 위기가 닥친 사람들을 봐 갈때마다
내가 이래서는 되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위로만 보고있으면 정말 내 자신이 싫어지고
밑으로만 보자니 이 사람에 비해서 난 정말 지금 너무 많은걸 바라진 않을까 생각합니다.
혼자 열심히 하다가도
지금 해봤자 얘들 발끝도 못따라갈거 같아..
왜 난 내 삶에 만족을 못하고
한없이 위로만 바라보고 한없이 한심해 하며 한없이 따라하려고만하고
한없이 우울해 지는지 모르겠네요
고3때 듣던 소리. 대학이 레벨이고, 그 레벨을 업하려면 더 좋은 학교로 가는수밖에 없다.
그 레벨에 맞는 친구들을 사귀고 그 친구들이 도와줄꺼니까
레벨 업 하려고 노력해봐라..
냉정한 소리였지만 고3 이미 어른인 우리에겐 당연한 말이었죠 그걸 들으면서 열심히 안하고
내 신세나 한탄하고 있네요
이럴땐 정말 자신이 싫어집니다~
비교란 참 안좋은거 같아요
그냥..
나도 얘들만큼 쓰고, 얘들만큼 놀아보고 싶다는 생각.
많이 듭니다.
어디 대처방법은 없나요?
이런걸 열등감 이라고 하는거 같네요
사실 가까이 있는 친구들 잘 관리하고
그렇게 즐거워하면 될껄.. 뭘 그렇게 많은 친구를 바라고
뭘 그렇게 많은걸 바라는지 부모님이 보시기에
나도 참 한심해 보일듯 합니다.............. 내손으로 뭐 하나 버는것도 없으면서
쓰기만 하니.. 죄송한 맘도 들지만
내 또래 애들 볼때 나도 얘들만큼 해보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드네요.
이 열등감 어찌할까요..
지금 눈 딱 감고 노력하면 헤쳐나갈수 있지만
대학이라는 레벨에서 빠져나가기란 참.. 정말.. 힘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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