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며칠전에 고게에 익명으로 아줌마는 취업이 힘들다며 찡찡글을 썼었어요...
그 날 오랜만에 면접 자리 얻고 꽤 희망적인 면접을 보고나서 기대를 했다가 결국 입사연락이 안와서 엄청 우울했거든요.
근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늦었다며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냐는 연락을 받고 어찌나 기쁜지!
바로 친정엄마께 좋은 소식 전하고 혼자 막 좋아하는데.
갑자기 또 아이 걱정이 스멀스멀...
당분간 아이는 할머니가 하원 이후 돌봐주시기로 했지만 연말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도 고민중이고, 내년엔 아이 초등 입학이라 벌써부터 이것저것 걱정이 되네요ㅜㅜ
이도저도 안되면 결국 겨우 얻은 일자리를 그만둬야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면 아이가 힘들어하지않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해보려구요.
일단은 저 자신이 잘 해줄지도 걱정입니다^^;
나이 서른한살에 사회생활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라 겁도 나요;
저 잘 할 수 있겠..죠?
스스로 기념할겸 다짐하고자 글 적어봤어요.
화이팅!!!
잘할거야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