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등학교때 일입니다. 수능을 마친 고3막바지 고교생활..친구들과 동대문을 갔드랬죠 쇼핑을 하고 쉴겸 우리 3명은 포장마차서 은밀한 한잔을 할려고 들어갔습니다. 은밀하게 홀짝 홀짝 마시고 있던중... 일본어를 구사하는 아리따운 아낙네들 3명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살짝쿵 취한 우리들은 장난끼가 돌아 가위바위보를 하여 지는 사람이 말을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곤 재수업게 걸린 친구넘... 말이나 걸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다가가서 한말.. "웨얼 아유 프롬?" 이라는 아주 유창하고 에듀케이틱한 말을 내뱉더군요.. 우린 의외로 놀라며 의심쩍어 하던중.. 한 여인네가 한말에 우리는 그만 얼굴도 못들고 나와야만 했습니다. 그여인넨... 한국말 할줄 아는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