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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상품들에 대해 많이 오해 하고 계시는거 같네요
게시물ID : cook_200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mgoon
추천 : 10
조회수 : 154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4/12 12:52:36
저 아래 남양 꼼수라는 글보다가 이 댓글보고 놀래서 댓글도 달았지만.

PB 상품들의 발주는 판매처 입니다. 판매처에서 제조사에게 제품 제작 의뢰를 하는거죠.
근데 왜 제조사가 여러군데냐 우리 동네는 같은 PB인데 제조사가 다르더라. 라는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PB상품들은 유통비 줄이기위해(그거라도 줄여야 싸게팔죠) 판매처에 가까운 제조사에다 의뢰를 하는겁니다.
즉, 제조사에 의뢰한 제품이 판매처 창고 한곳으로 모이는게 아니라 판매처에 따라 모이는 지역 창고에 납품을 하고 그 창고에서 물건 나눠보내는거죠
그렇기에 지역별로 PB상품들에 대한 제조사가 다른겁니다.

제조사가 판매처에게 우리 니네 이름 빌려서 물건팔고 싶어 우리가 만들어줄께 니네가 팔아줘가 아니라
판매처가 우리 니네 생산라인 빌려서 이 제품 생산 좀 해주라. 우리가 얼마 줄께 그리고 이 포장지에 포장해줘 라고 진행이 되는것이죠.

PB상품 들 노브랜드 상품 들에 대해 제조사 제품까지 구별하여 불매하고 싶다면 제조사까지 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근데 저 윗 댓글의 어조가 좋지 않은것은 맞지만. PB 상품들은 원래 그렇다 제조사 확인해야 한다라는 글이였는데.
쿨병에 자발적 개돼지라니요. 

어떤 상품을 보셔도 판매자의 로고는 제품 정면 또는 상단에 밖히는데 제조사는 성분표시와 같은 반드시 공고해야하는 사항이 적혀있는 곳에 조그만하게 같이 적혀있으뿐이죠. 판매자가 왜 제조사 홍보를 같이 해줍니까.. 내 돈 들여서 물건 납품 받아 파는건데. 협찬도 아니구요.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상품이 판매처와 제조사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 제품들도 그렇구요. 
오히려 중소기업이 판매처인데 대기업이 제조사인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소비자가 자신의 권리로 불매 운동을 하는 중에 더 확실하게 불매 운동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면.
그걸 고마워 해야 하는 일 아닐까요?? 

또, 아 다음에는 제조사도 확인해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인거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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