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브리핑을 보니
피해자 코스프레라기보단 언론인으로서 고민이 많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실 손석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그랬고
우리가 그에게서 바라고 믿고 있는 것은
살아있는 언론인으로서의 모습이겠죠.
아마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 대통령이 된다면
손석희는 최악의 혹은 최고의 견제자가 될겁니다.
그 때 또 다시 손석희가 적이라는 둥 하지는 않으시겠죠?
믿을건 MBC 뿐이다 이렇게?
손석희는 제 역할을 하고 있는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믿고 싶네요.
우리가 손석희를 우리편으로 믿고 있기에
최근의 모습들이 더 아프고, 불만과 분노가 있겠죠.
그런데 그건 손석희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들을 다 챙길 수 없고, 메갈 때나 최근 팩트체크처럼
말도 안되는 보도도 있을 수 있을겁니다.
그럼 우리는 우리의 역할을 하자구요.
언론을 비판하되, 손석희에 대한, 또는 방송사, 기자에 대한 인신공격, 매도보다
정정보도 요구와 사과 등 깨어있는 시민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권교체 정말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민주시민으로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가 바른 길 갈 수 있도록 언론이 견제한다면
언론을 견제해서 바른 길로 가게 하는 것은 누구일까요?
우리가 해야지 않겠습니까?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