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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주차장에서 아기고양이가 울길래 개사료라도ㅜ먹으라고 내비뒀었는데 오늘 퇴근하고 집왔더니 아빠가 옥상에 니가그때 밥준 괭이새끼들있다고 발로 까버릴거라고 씩씩대길래 옥상에 올라가봤어요. 그런데 어두워서 고양이가 안보이더라구요
뭐지뭐지?하는데 아빠가 뒤늦게 따라올라와서는 이쪽에있다고
이놈새끼들 다 잡아서ㅜ내다버릴거라고 그러면서 그릇에 개 사료를ㅋㅋㅋㅋㅋㅋㅋㅋ
구러니까 구석에서 고양이들이 야옹야옹울더라구요
저랑아빠랑 같이 야옹야옹 이리와~하니깐 주춤주춤와서 사료를 먹는데
아빠가 고양이 사료먹는거 보더니
어휴 이놈새끼들 배고파 뒤질라그러네
천천히먹어 이놈새끼들아 이러고는 막 살살살 쓰다듬어요ㅋㅋㅋㅋ언제는 쓰다듬으면 어미가 안찾아간다고 난리부리더니...
어떻게어떻게 잘 잡았는데 저 노란색 개1새끼가 제품ㅇ에안겨서 갑자기 지랄발광하면서 저를 할퀴는거에요 계단내려가는데..
그지같은새끼 제가 아픈거 못참는편인데ㅜ저새끼 떨구면 죽을까봐 으아아아앙 나 물렸어어어엉ㅇ 하면서도 끝까지 안고있었네요 개새1끼...
우리집 개도 나를 안무는데...은헤도 모르는 개같은새끼..
하여튼 무사히 빌라주차장까지 데리고 내려와서 풀어줬어요
근데 아빠가 그 와중에 주차장구석에다가 사료놔주고...
집와서ㅜ제 손에 피나는거보더니 '나같으면 물렸을때 화나서 집어던져버린다~'이러면서 약올리는거에요 그래서 아 몰라 이러고 피닦는데
아빠손도 보니까 고양이한테 긁혀서 피나고있고ㅋㅋㅋ괭이놀란다고 찍소리도 안하고 계셨던......... 그렇게 상처투성이 하루가 지나갔네요
하여튼 여러분 은혜도 모르는 못생긴 고양이 거르고 멍멍이를 찬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