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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6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퀵서방s★
추천 : 1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2 23:42:55
그냥 혹시 생각해봤어,
네가 나를 모르던 때로,
서로를 알기 전의 시간으로 나혼자 돌아가게 된다면
난 어떻게할까?
그래
나는 분명 나를 모르는 너를 찾아 가겠지
너는 그 시절 즈음 인천에서 살았다고했으니까
미술학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었다고 했으니까
다시널 찾으러 그 근처를 서성이겠지
혹시 운좋게 만나
눈까지 마주쳐도
바로 고개를 돌려버릴 너와
두번째 시작을 간절히 원하게 되겠지.
근데 너가 그랬잖아
처음 날 봤을때 전혀 네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다시 마주친 네 모습을 보면
그말이 떠오르면서 너무 슬퍼질것 같아
날 따뜻하게 보던 그 눈빛과 부드러운 손의 촉감을
쉽게 느낄수있었던 그것들을
맘처럼 가질수없음에 밤새 서러워질것같아.
뜬금없이
이런생각까지 드는거보니
나 정말정말 널 좋아하나보다
없으면 안되나보다.
600일이 지나가는 지금
길을 걷다보면 우리 사이를 지나가는 이 권태로움이
조금씩 느껴질때
너도 이런상상을 했으면 좋겠다.
쓸데없이
나같이 한번쯤 슬퍼지는 그런 때가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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