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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손석희씨가 앞으로 이럴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8914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astChase
추천 : 0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3 08:31:23
얼마전 앵커브리핑에서 저널리즘을 언급하며 신념, 책임감을 말했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갑자기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빅엿을 먹여주고 있구요.
그전엔 잘 하더니 갑자기 왜그럴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지금까지 손석희씨는 진정한 언론인으로 손꼽히는 몇 안되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러다 문득 머리속에 플랜이 하나 그려졌습니다.
어쩌면 이 사람이  지금 자기 이름과 직함, 사회적 위치를 걸고 일생 일대의 승부에 나선게 아닐까?


손석희씨를 필두로 JTBC보도국 사람들은 지난 겨울 그렇게 고생하며 진실을 알리는데 힘을 다해왔고, 그 결과 시청자들의  큰 존중과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게 되었던거죠. 
엄청난 압박이 가해졌을겁니다. 손석희씨를 필두로 보도국 전체에게요. 손석희씨는 자신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견딜수 있지만 자기가 시킨대로, 열심히 진실을 파헤친 부하 직원들에게까지 가해지는 압력은 자기가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었을 겁니다.
결국 주말의 뉴스룸이 먼저 변질되기 시작합니다. 이를 보며 손석희씨는 반드시 정권을 뒤집어야 겠다고 생각했을 거구요. 

그 후 손석희씨가 진행하는 뉴스룸도 변질됩니다. 평범한 종편언론이 됩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JTBC뉴스룸에 관심을 가집니다. 아직 손석희에 대한 미련이 있거든요.



대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아마도 여론조사 발표 금지일 이후일거라고 생각합니다)에 폭탄선언 할겁니다. 그동안 JTBC에서 너무 힘들었다, 무슨무슨 일이 있었다 하고요. 아마 손석희씨는 이 선언과 함께 사장직을 내려놓겠죠. 우왕좌왕하던 민심이 적폐세력에 대한 분노와 함께 투표장으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요.


이건 소설입니다. 말이 안될거 압니다. 하지만 제 안의 손석희씨에 대한 믿음이 이런 말도 안되는 핑크빛 환상을 심어주네요.
뻘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Plan  B : 우리 세대의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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