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을 분간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최근에 계속 보여주는 실수들은 그냥 실수라고 보기가 힘드네요.
지난번에는 문과 안을 비교하면서 같이 비교하긴 힘들다는 말을 슬쩍 넣기도 했었지만
비교하기 어려운걸 알면서도 그렇게 비교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거죠.

어제 홍준표와 박지원의 발언을 나열하면서
문재인카페 글을 같이 넣은건 비열한 짓입니다.
비교를 하려면, 문재인이나 문캠프 인사들의 잘못한 걸 가져와서 해야죠.
얼마나 비판할거리가 없으면 팬카페 댓글들을 가져다 사용할까요.

문팬카페 것을 가져다 쓰려면, 안철수나 홍준표쪽 팬카페 글들을
같이 가져다 비교해야 하거 아닙니까. 그게 진짜 공정한 거죠.
안철수나 홍준표 지지자들이 쓴 글들은 방송에 가져다 쓸수나 있을까요?
조사 빼고는 전부 블럭해야될 판일텐데 정상적인 방송도 불가능...
그래서 문팬카페와 홍준표, 박지원을 동급처리했는지도 모르죠.

몰랐었는데, 그 카페글 삭제한 부분 블럭 처리한 부분도 알고보니
블럭할 만한 내용도 아니네요.
오히려 욕설로 착각하게 만드는 블럭이었습니다.
이것은 더더욱 비열한 짓이지요.

손석희가 그래도 이나라 최고의 언론인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그냥 보통 사람과 다를게 없네요.

자기들이 공격당하면 화내고 반격하고
자신이 잘못한것에 대해선 절대 반성을 하지 않는 모습들..
한두번도 아니고, 이쯤되니 기대를 접게 됩니다.
뉴스룸도 이제 그냥 적당히 걸러들어야 할 뉴스중 하나...

손석희가 최고다라는 글 쓴지가 한달도 안됐는데..
우째 이모양인지, 제 안목에 자괴감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