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팩트리어트 남입니다 ㅋㅋ
 
 
저번주에 자기자랑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래도 적절히 넌 잘하고 있구나라고 저랑 소통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람의 연애관은 서로 다를 수 있는거니깐 어느정도는 인정해주시고 거를건 거르시라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삼포에 오면 매 페이지마다 소개팅에 까였어요 30대 남자들 어디서 여자만나요 이런글들이 꼭 올라와서
 
안타까운마음에 오지랖을 오늘도 떨어봅니다(아무튼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번에 (소개팅나가서 또는 맘에드는 여자가 있을때) 여자분들 초반에 마음을 사로잡는법에 대해서 썼습니다
 
1. 이야기 거리가 많아야 한다. - 이야기 거리가 많다 = 경험이 많다, 대화하는게 재밌고 경험이 많으니 날 새로운곳으로 안내 할 것 이다
 
2. 차를 산다(바꾼다) - 연봉 4천이상인분들 무조건 중고차이상, 연비/연식 좀 포기하면 외제차도 가능, 여자를 떠나 사람대우가 달라진다
 
3. what women want - 여자마음으로 여자가 원하는게 뭘까? 원하는 걸알았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과 겹치는게 있나 있다면 최적화하자
 
4.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대쉬하라 - 열번찍어 안넘어가면 스무번찍어보자 열번찍을때까지 만난거보면 그녀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긴있음
 
 
 
 
전 소개팅으로 여자를 만납니다 거의 80%고 20%는 지인이랑 술자리나 혹은 어쩌다 술집/길에서 마주친분 번호좀.. 해서 얻는 정도
 
그럼 저 80%의 소개팅을 어떻게 발생시키느냐 입니다
 
 
1. 깔끔하게 하고 다닙시다
 
 - 사람이 피부톤/결이 밟고 좋으면 나이보다 동안으로 보이고 잘생겨보입니다 자기관리도 잘하는거 같고
 
 - 아침 저녁 세안 깨끗이하시고 스킨/로션 챙겨바르시고, 저녁엔 에센스나 팩 수분크림도 챙겨서 바르세요
 
 - 외출전엔 썬크림도 바르시고 향수도 뿌리세요
 
 - 옷도 좀.. 산지 3년이상된거면 수명이 다했다고 보셔야 합니다(패션 센스가 있으신분들은 제외고요)
 
   옷이나 구두(신발) 사는거에 대해 아까워마시고 연봉/급여의 일정부분을 정하셔서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트렌드도 아셨으면 합니다
 
 - 펑퍼짐한 옷보다는 자기몸에 딱맞게 입으세요(너무 핏한건 사람이 가벼워보이고 없어보입니다)
 
 - 헤어스타일에 신경씁시다 스포츠랑 투블럭은 한끝차입니다 바리깡으로 민머리지만 누군 아저씨가 되고 누군 오빠가 됩니다
 
    빳빳한 직모는 퍼머를 해서 가르마를 얼굴선에 맞게 타면 그렇게 사람이 지적으로 보일수가 없습니다
 
 - 얼굴이 좀 못생겼다 싶으신분들은 시력과 상관없이 안경을 씁니다 안경하나로 얼굴느낌이 달라집니다
 
 - 나이들수록 잘생겨진다는 느낌을 받는 분들은 대부분 스타일이 좋으신분들입니다 성형보다는 이미지 구축입니다 이제는
 
 
2. 긍정적으로 삽시다
 
 - 제가 남자로서 어떻게 살아야하는 모토가 '007 제임스본드' 입니다
 
 - 누굴 가서 죽이고 어디가서 정보를 캐와라 이건아니고 영화를 보면 제임스본드는 절대 당황하지 않습니다
 
 - 어떤 상황이든 담대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해결합니다
 
 - 회사일이든 바깥생활이든 해결해야될 문제가 발생하거나 내가 좀 손해보는 기분이 드는 일들이 있습니다
 
 - 이런일이 발생하면 시간이 걸려도 나는 할수있어 이정도야 머 내가 좀 손해보고 해주지뭐 긍정적으로 합시다 보여주구요
 
 - 아 뭐야 하기싫은데 이미 얼굴부터 찡찡한사람은 걍 앞으로 대화도 하기 싫고 같이 있기 불편한 사람이됩니다
 
 - 긍정적인 모습은 사람을 이끕니다 대신 이거저거 해줘서 호구가 되라는게 아니고 나도 했으니 너도 할수있다 담엔 너가해 확실히 합니다
 
 - 사람들보면서 인사도 잘하시고요 선배/후배 밖에서도 주에 2~3번정도 마주치는 사람들 인사와 간단한 안부/달라진점 칭찬 이런거
 
 
3. 이야기 거리가 많은사람(재밌는 사람)
 
 - 머 계속 강조합니다만 많은 경험을 하세요 새로운걸 하려고 하시고 새로배우는걸 챙피해하거나 귀찮아 하지마세요
 
 -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수있는걸 찾으시고 특화하세요
 
 - 대신 대화시 그쪽 매니아나 알아먹을수 있는 단어써가며 모르는 이야기를 있어보이게 풀려고 하지마세요 이해도 안되고 덕후같습니다
 
 - 자기가 확실히 뭔가를 잘알면 아는만큼 모르는사람에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줄수있는게 진짜 잘아는 사람입니다
 
 - 대화를 하셔도 그냥 떠드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내말을 이해해서 공감하고 이미지를 그릴수 있게 잘 풀어서 말하는 능력을 기르세요
 
 - 대화 중에 아는게 나왔다고 비집고 들어가지 마시고 경청하시고 겸손하게 행동하세요
 
 
4. 차
 
 - 미안합니다 좀 남들이 봐도 기본 또는  그 이상하는 괜찮은 차 타세요 사람을 모르는 상태에서 평가할만한게 차밖에 없더군요
 
 - 이건 크게 비중을 차지할수도 안할수도 있습니다만 확실한건 여자를 떠나 주변에서 절 대하는 대우가 달라집니다
 
 - 제가 경차타던시절에 오빤 다 좋은데 차가 좀 작아서 소개해주기 좀그래 차 좀 바꿔 란 소리도 들었습니다
 
 - 차라는게 은연중에 그래도 저사람이 좀 돈이 있고 여유가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긴 하는거 같습니다
 
   (까보니 카푸어네 라는 사람들도 제법 많고, 차에 환장나서 차에만 돈쓰는 사람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남자 = 차 인것 같습니다)
 
 
5.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먹은나이에는 책임을 집시다
 
 - 계속 강조하면서 써내려온이야깁니다
 
 - 자기 능력범위내에서 (시간/돈 등등) 하고 싶은걸 찾고 꾸준히 합시다 삶의 질을 높히세요
 
 - 먹고 싶지 않은 나이지만 나이는 먹어버렸습니다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이말 진리입니다
 
 - 사람들이 생각했을때 이나이면 집이나 재산 이정도는 가지고 있겠지 정도는 해야합니다
 
 - 그런게 갖춰진 사람은 확실히 상황을 대하는 여유나 인품같은게 있습니다
 
  (종종 이런이야기하죠 확실히 있는집에라 여유있어보인다고)
 
- 영화 아가씨에서 '사실 전 돈엔 관심이 없습니다. 문제는. 와인을 시키더라도 가격을 보지 않고 시키는 그 여유로움. 그게 필요한거죠. '
 
- 허세를 부리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영화를 보다 아~ 하고 탄성이나온게
 
- 저렇게 말할수있는게 나의를 먹는 원숙함 그리고 나이가 점점먹어가면서 생기는 여유
 
- 실패의 두려움이 적어지고, 분위기에 맞게 행동할수 있는 여유가 나이를 먹는 원숙미라 생각합니다
 
 - 저사람이 옷도 애같이 입고 어디가서 색드립치고 히히덕거리며 장난은 쳐도 나이값은 하긴하네 이야긴 들어야 합니다
 
 
 
 
머 장황하게 썼습니다만 읽어보셔서 공감가실분들은 가실겁니다
 
평소에 저렇게 사시면 소개팅 주기적이지 않더라고 꾸준히 들어옵니다
 
그리고 행운이 따른다면 저를 좋아하는 사람도 생깁니다
 
한 회사 생활 10년여동안 고백도 2명한테 받았습니다(물론 만나진 않았습니다 먹고사는게 먼저니깐) 
 
최근에도 부서 막내녀석이 지 동기가 저 좋아한다고 제가 맨날 말씀드리는데 왜 연락안해주시냐고 투정부리더군요
 
7살이나 차이가 나서 좀 혹하긴 합니다만 먹고 사는건 확실히 구분해야해서 난 회사에선 여자안만난다 딱 잘라말하긴했습니다
 
 
 
나이 먹은거 괴로워마시고 결혼/연애 언제하지 남과 비교하지마시고 우선 하고 싶은거 하세요
 
이글다읽고 너 참 피곤하게 산다 할수도있지만 주변사람들에게도 이왕이면 좋고 괜찮은 사람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