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전북거주. 40 초반 아재입니다.

정치활동은 2002년 노사모로 시작했고, 

일명 X세대로 불리며 자랐고, IMF 때 졸업한 취업하기 힘들었던 첫세대 이죠.

열린우리당 창당, 분당, 없어지는것 지켜봤고, 노짱 돌아가시는것 보고,

이제, 한국정치는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60대가 되어도,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은 경상도에서 무조건 당선이고, (아. 경북은 이번에도 당선됐지요..)

민주당은 호남에서 무조건 당선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지난 총선을 계기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선 지지도를 봐도 알수 있죠.

어떻게 이렇게 변했을까요 ? 그 저변에는 남들이 신좌파라 부르는 참여하는 정치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유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참여하는 이 새로운 세대는 지금까지 386세대도 이루지 못한

지역통합과 정치참여를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확히 세대 대결입니다. 보수-진보, 호남-영남보다 세대 대결이 더 명확하게 나뉩니다.

그래서, 아직 대한민국에 희망이 보입니다. 앞으로 더 바뀔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치인들도 우리 세대를 두려워하며 바라보기 시작했죠.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정치 재미있게 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