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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교회의 창조론.
게시물ID : religion_13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받은소시민
추천 : 2/4
조회수 : 107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3/06/05 10:02:06

1. 천주교의 창조론은 근본주의적 성서해석에 의한 창조론이 아닙니다.

 

2. 천주교의 창조론의 핵심은 무에서 유의 창조를 만든 이를 하느님이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기본 틀은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기본 틀을 완성합니다.

 

제1차 바티칸 공의회 이 후 진화론 등의 제과학의 가설론 등에 의해 무에서 유를 만든 고백에 대한 재반성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제과학의 창조적 견해 또한 천주교의 창조론에 대해 정확한 반론을 제시하지 못합니다.

 

결국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창조론과 진화론은 개인의 선택의 영역이어서는 안되며 서로 보완 발전이 필요로 하다.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여기에서 창조적 진화론의 개념이 생겼습니다.

기존 천주교 창조론에 제과학의 요소를 최대한 받아들이는 것이죠.

그러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제과학의 가설들이 발생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 또한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창조론도 진화론도. 창조적 진화론도...

하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에서 유가 생겼다. 그리고 인간이 모든 자연세계에서 우월하다. 이 두가지죠.

결국 다시 천주교는 인간을 돌아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작업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기본 정신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창조론과 진화론의 핵심은 인간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3. 결국 카톨릭은 창조론은 인간의 이성적 자기 반성을 통해 하느님의 무에서 유의 탄생을 재 해석해야 한다.

    이 것이 창조적 진화론의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무에서 유의 창조가 우연인가? 필연인가? 의 문제죠. 카톨릭은 종교입니다. 당연히 이것을 필연으로 보죠.

그리고 그 필연을 고전처럼 위(신)에서 아래로(인간) 내려오는 증명이 아닌 아래서(인간)에서 위(신)로 올라가는 증명을 선택한 것이죠.

현재의 카톨릭은요.. 이것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입니다.

 

하지만 이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교회 내에서도 말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공의회를 요구하기도 하고요.

베네딕토 교황이 사임을 한 것도 바로 이 이유에서이고요... 칼라너 신부와 함께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이끈 주역이 바로 라칭거 추기경(전 교황)이지만 새로운 시대에 대한 요구는 저버릴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프란치스코 예수회 교황님이 새로 오신 것이고요.

 

아마 새로운 공의회가 열린가면 이 [창조적 진화론]이 이번 공의회에 화두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제과학의 가설들과 포스트모던적 형이상학에 대한 반성이 생기겠죠.

개인적으로 진화론 보다 더 풀기 어려운 것이 포스트 모던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아직 가설이지만 포스트모던은 현실이기 때문이죠.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카톨릭의 기본 정신이 선택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융화를 시키려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요즘 인간 경험(종교체험)에 대한 계시나 신 존재 증명에 대한 학문적 탐구가 아주 활성화 되어 있죠.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천주교 신자로써 항상 느끼는 것은 교회의 교리는 사회현상 보다 항상 100년 정도 늦게 바뀌는 것이 카톨릭의 역사입니다.

 

이 정도가 카톨릭의 창조론에 대한 기본적 개념입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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