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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토론회 감상
게시물ID : sisa_892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블라디
추천 : 0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4 00:57:04
일반적으로 지난 대선 토론회에 비하면, 엄청 퀄리티도 좋고 PT 도입 등 보는 재미가 있네요.
지난 대선 때 이렇게 했으면...ㅎㅎㅎ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잘했다고 생각되는 후보순으로 보면..

유승민 후보
사실 그동안 토론이나 얘기하는 거 보고싶은 관심이 없어서 잘 안봤는데,
오늘 토론 보니 유 작가님이랑 상대할 만한 논객이라는 평가가 맞는 것 같네요.
그동안 워낙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 오늘 얘기하는 걸로 블라인드 평가했으면 젤 좋은 것 같네요..
다만, 박근혜 정부 탄생에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뭐 당사자로써 피하는 게 맞겠지만 
인정안하고 여러번 피해자 코스프레 같은 모습이 그렇네요..

문재인 후보
오늘 싱글벙글 표정에서 독보적인 1위의 여유가 나타나서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홍 후보에게 날카롭게 질문을 하거나 맞대응 치거나하는 모습이 정말 안정적이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유 후보가 워낙 잘했다고 생각되어 문 후보님은 무난한 모습이었던듯..

심상정 후보, 홍준표 후보
심 후보는 여장군 답다는 생각이 들게 뚜렷뚜렷한 주장을 하고..
마찬가지로 홍 후보도 뚜렷한 주관이 있는 것 같은데..
토론에 대한 자세는 위 2 후보에 비해 - 효과가 있네요..
홍 후보님은 본인이 원하는 답변까지만 듣고 말 짜르고..
홍 후보가 심상정 후보에게 왜 도지사만 테클걸고 국회의원들은 사퇴안하냐고 할 때 재밌었네요 ㅋㅋ

안철수 후보
국당 경선 때 발성법 바꾸고 엄청 단호한 스타일로 나오길래 이번에도 그런가 했더니..
지켜보는 제가 불안할 정도로 뭔가 긴장한 느낌이 눈에 보이는 것 같네요..
나름 지지율 2위인데... 오늘에 불안한 모습이 꽤 - 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랜만에 재밌게 본 토론 같네요 아마 JTBC 신년토론회 이후 가장 컨텐츠 있고 볼만한 것 같았습니다..
딱히 토론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은 미비할꺼라 보지만.. (적극지지자만 토론에 관심 갖고.. 그 외는 글쎄요.. 싶네요)
남은 토론회도 어떨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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