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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문빠?...흠.. 글쎄요
게시물ID : sisa_892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중독자임
추천 : 4
조회수 : 3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4 01:56:30
상식이나 식견이 부족한 사람이라

대부분의 경우 눈팅위주로 해가는 오징어입니다만.

요즘 시게가 "문빠소굴"이라고 차단한다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저도 사실 오유 시게에서 많이 정보를 습득하고 있는데요.

극성 빠, 혹은 맹신도 취급을 당하는 이유로써 언급되는 것들

그 일부는 맞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게에 분명 맹목적인 추종으로 보이는 글들이 꽤나 있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저도 혹시나 시게에서 소위 말하는 광신도같은 분위기에 

휩쓸려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 찬찬히 돌이켜 봤습니다.

문재인 후보, 그리고 타 후보에 대한 글들..

그리고 민주당과 다른 정당에 관련된 것들 ..


싹 돌이켜 본 결과 내린 결론은요.

 

오유 시게에서 문지지자들을 형성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은

맹신도 아니고 신격화하는 것도 아닌 

상식과 보편적 가치에 따라 생각하는 분들이라는 겁니다.


마치 아이돌 광팬처럼 '극성 빠' 같은 분들도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다수로 보긴 힘드네요.


내로남불이다, 다른 후보는 까면서 왜 문은 한번도 안까나.

그런 말이 제일 많이 보이는데요

아무리 봐도 잘못을 안한 걸 가지고 깔 수는 없지 않나요.

 
문재인 후보가 정말 까일 만한 잘못을 한게 없는가?
 
이 문제도 대다수의 문지지자 유저들은 팩트에 근거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던데요.

지금까지 문재인 후보의 더러운 결점같은 게 나온 일이 있나요?

뭐 대선 나온답시고 하는 거의 모두가 뒤질세라 내뱉는 

네거티브 언행조차 없던데.. 
 

 물론 최근의 인사 영입은 많은 지지자들이 비판하게 만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렇구요. 재밌는 건 그 사실 자체가 

문재인도 성역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음에도

문빠슬람 얘기는 계속 과열되고 있다는 것이..


이것도 결과적으로 그 프레임이라고 하는 것이 씌워진 

상황이라 해야 하는 건가요?


뒤로 물러나서 지켜보건대

상식적이고 건전한 근거와 결론을 추려내는 분들은

'문빠'를 욕하는 분들보다는

문빠 그 자체인 분들에게서 압도적으로 더 많이 보입니다.


저도 세뇌된거라고 하시면 

사실 정알못이라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글쎄 아무리 봐도 극렬집단은 이쪽보단 저쪽 같아보이는데....


씁쓸한 기분입니다.

뭔가 이런 저런 것들을 명확히 알지 못해서

속시원히 정리할 수 없는 것이 유감입니다.
 

문재인 같은 사람이면 

오히려 지금 정도의 극성 빠들은 

없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지 ;; 싶은데 ..

그리고 지지도에 비하면 그 맹신도는 소수비율 아닌지.


 
이런 생각하는 저는 오유 시게에 세뇌된 겁니까?

접속 날 글 몇개 보지도 않는 라이트 유저인데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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