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척동생이 있는데, 많이 아끼는 동생입니다.
근데 '장의사'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친척들은 모두 반대했습니다. 저 역시도...
참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예전에 도덕책에서 청소부를 보며 자신의 아이에게 '저렇게 자라지 마라'라고 하는 내용에
치를 떨었던 저인데.
왜 그런 힘든 직업을 택했느냐고, 죽은 사람 염하는 직업...그런거 하지 말라고 말리는 제 모습에
결국 나도 그 도덕책에 나온 부모와 다를 게 없다고 느꼈었습니다..
반성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