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분께서 올리신 음악인데요.
노트북 앞에 앉을 때면 이따금씩 듣습니다.
지금도 과제를 하며 듣고 있구요.
그런데.. 참 모르겠습니다.
왜 갑자기 이 두 눈에서 물기가 서리는지...
흐음...
입꼬리는 올라가려 하는데, 눈물은 고여만 갑니다.
제 자신도 모르는 깊은 어딘가가 울고 싶은가 봅니다.
잠깐.. 이 녀석 펑펑 울 수 있도록 자리를 피해줘야겠어요. ㅎㅎ
걱정마라.
그대가 울어도, 세상 모르게 웃음으로 모든 것을 마주하고 있을 테니.
그러니 서럽게, 더 처절하게 울어도 된다.
너의 그 감정을 마음껏 쏟아내라.
나는 지금 미소로 세상을 대하고 있다.
그대 우는 지는 오로지 나만이 안다.
그대 울음 그쳤을 때, 내 미소 보며 그대도 웃었으면 좋겠다.
그럼.. 마음껏 울게나.
누구도 흉보지 않고, 누구도 수근거릴 수 없을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