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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뭘까? 의문과 동시에 두려움이 들때
게시물ID : gomin_13330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Rra
추천 : 5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1/27 02:31:26
모든 생명은 탄생과 동시에 죽음을 약속받잖아요.
 
 
가끔씩 죽음이란 뭘까? 생각하다보면
 
 
죽음은 말그대로 내가 더 이상 사람으로써 기능을 하지 못 하고 정신과 육체가 죽어버리는 것인데
 
 
과연 내가 죽으면? 죽는다면? 여지껏 살아왔던 내 기억들과 추억들은 다 어디에 저장되며 다시 확인은 할 수 있을런지 생각되고
 
사후세계란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사후세계의 유무를 떠나서 어쨌든 나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존재하지 않게 된다.
 
설령 환생이 있더라도 전생의 기억은 지워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해보아도 역시나 나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런게 가장 무서운거 같아요.
 
 
지옥이니 뭐니; 이런건 솔직히 와닿지 않구요;
 
 
그냥 내 존재가 없어진다는게 무섭더라구요.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어요.
 
 
 
한낱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하고 알아낼 수 없는 드넓은 우주 어딘가에!
 
우리 지구에서 나고 죽은 영혼들이 따로 사는 행성이 있지 않을까?
 
 
죽으면 영혼이나 혹은 인간의 지식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어떤 생명체가 되어
 
인간일때의 모습 그대로 혹은 새로운 모습으로 지구에서 나고 죽은 사람들이 모여서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그런 행성이 있지 않을까?
 
아주 아주 먼 곳에
 
인간의 지식이나 기술이 몇 억년이 지나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절대 도달하거나 털끝조차 알 수 없는 먼 곳에 그런 행성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맘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냥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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