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습니다...
내 표가 이처럼 어이없이 빼앗겼다는 사실에,
혹 또 다시 장난에 놀아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2012년 잠 못 이루게 했던 그때,
말로 표현이 안 되는, 믿기지 않는, 꿈일 것만 같던 그때,
가슴이 먹먹하고 화는 나지만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던 그때,
그때의 그 답답함을 이제서야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니 간절함은 더 강해집니다.
이건 정치인에게만 맡길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촛불혁명으로 가짜 대통령을 쫓아냈듯
선거혁명으로 가짜 선거를 쫓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일단 지지율을 더 벌려 놔야겠습니다.
혜안을 지닌 어느 네티즌들의 말처럼,
지지율을 박빙으로 서로 맞붙게 만들어야
개표를 조작하여 만들어 낸 결과에 승복하게 할 수 있을 테니
그 일말의 가능성도 없도록 말입니다.
벌써 10% 벌려졌지만, 더 벌려 놓아야겠습니다.
함부러 장난치지 못하게...
정말 무엇이든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