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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것을 모르겠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333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ZmZ
추천 : 2
조회수 : 1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27 0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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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이런 말씀를 해주시더라고요..

"니가 사는 세상은 힘들거야. 자본주의라는 사상에 있는 우리들은 인간이기에 가지는 가장 아름다운 것인 '성'조차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세상에 살고있다.  가까운 일본에 AV시장을 보면 정확히 들어나지. 그것이 잘못된 것일까? 물론 잘못됬어. 그렇지만 돈의 시선으로 본다면 그건 잘못된 것이 아닌 오히려 잘한 일이야. '성'을 하나의 상업적 도구로 이용한 것이니까. 이 예는 극단적이야. 그렇지만 중요한건, 너는 무엇을 세상에 보일수 있는지 생각해라. 너만의 것. 너만이 가지고 있는것만이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 저는 세상에 보일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공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지만 저보다 더 잘하는 아이들을 보고 절망했고 또 예술에는 일찍이 재능이 없었습니다. 체육은 잘했지만 공부만 하다보니 어느순간 조금씩.. 조금씩 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저는 재능있는자, 독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자에게 깔려주는 계단이 되있었습니다......... 
할 수 있는게 없는 나를 보면서 매일 이불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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