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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10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능욕자★
추천 : 6
조회수 : 15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2/30 10:43:31
나 군대있을때
나는 막내라 청소를 하고 있었고
고참느님꼐서는 티비를 보고 있었지.
당직사관 중위 한명 이랑 시시덕거리면서 말이야.
그리고 곧 로또번호당첨프로가 시작할 시간이 되었어.
그런데 그 소대장이 고참한테
"야. 로또 산 셈 치고 번호나 한번 적어봐."
이랬다.
그래서 그 고참느님이 "알겠습니다." 하고 번호 6개를 5세트로
그러니까 로또 5천원어치 산 셈 치고 종이에다가 적은 다음에
고참느님과 당직사관은 낄낄 대면서 로또 당첨 프로그램을 봤지.
아나운서 : 처음 번호는 6입니다. (맞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대충 그런 셈 치고.
고참사관 : 오!!! 여기 있다!!! 이거 이거 !! ㅋㅋ
아나운서 : 41, 17......
고참사관 : 오!!! 여기다!!! 이거이거!!! ㅋㅋ 와 너 당첨되는거 아님? ㅋㅋ
당첨되더라.
순간 내무실 경직...
막내였던 나도 울고
고참도 울고
당직사관도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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