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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이 말하는 영화 '더 플랜'의 핵심
게시물ID : sisa_893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사미코
추천 : 32
조회수 : 192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4/15 02:49:55
https://www.youtube.com/watch?v=arsm9Xu9mnI&t=
기자시사회 인터뷰 중에서 52:20초 경부터 나옵니다.

김어준


:우리가 어떻게 부정선거를 했는지를 밝혀내는게 영화의 목적이 아닙니다.

디테일하게 몇월몇일몇시에 누가 어딜가서 어떻게 하고 역누적을 어떻게 발생시키고…..이런걸 다룰려면 이런 영화를 몇편을 만들어야 해요.

지금 말하고자 하는건 1.5로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사람의 개입이 있으면 그것이 부정이다.

개표에는 개입하면 안되는 겁니다.

사람이 개입해서 1.5라는 비율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이미 부정이라는 것이다.

누가 이길뻔 했는데 졌다든지, 승부를 뒤집었다든지 그런 말을 필요가 없어요.

애초에 박근혜 후보가 이긴 선거였어도 이건 부정인 겁니다.

그런데 여기선 그런걸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사람이 개입했다는 비율이 이렇게 나온 이상은 이렇게 개입할 없도록 개표시스템을 바꿔야 되는거죠.

이것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당시에 재검표를 했어야 했다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제 생각을 짧게 보태봅니다.

꼼꼼한 그분이 이 플랜을 기획하면서 재검표를 대비한 플랜B를 생각하지 않았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선 발표를 한 그 밤과 새벽, 상대적으로 느슨한 경계를 뚫고 표를 섞지 않았을거라곤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또한 재검표를 한다고 해도 완전 100% 수개표가 아니라 같은 개표분류기를 사용한다면 같은 결과 밖에 안나오겠죠.

그랬다면 정치적인 후폭풍 또한 끔찍했을 겁니다.

우리는 김어준도 저 데이터를 손에 쥐고도 2-3년 가까이 방법을 찾지 못했을 정도로 대단한 플랜이었다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합니다.


그리고 하필 왜 이 시점에서 김어준이 이 영화를 터트렸을까를 유추해 본다면 전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을 일깨우는 효과도 물론 있지만, 꼼꼼한 그 분에게 보내는 '경고'의 성격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이렇게 당신의 '2012플랜'을 다 파악하고 있으니 2017대선엔 그 방법이 먹히지 않을거라는 '경고'말이죠.

그래서 파파이스 말미에도 '시민의 눈'이 더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을 하죠.

이제 깨어난 우리 시민들이 선관위에 선 수개표, 후 개표기계 사용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여론을 크게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번 다시 도둑 맞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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