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death incomplete on secret. ' 무슨 뜻이지...문법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데... 굳이 해석하자면...죽음...미완성의 비밀? 이게 뭔말이야...; 아니지...이전에도 그랬잖아...뜻을 물어보진 않았어. 하지만 이번 문장은 묘하게 분위기가 맞는데...뜻을 보지 않으면 어딜 보란 말이야; 저번에는 대문자가 엉성하게 있어서 마췄지만 지금은 대문자도 한개뿐. 나가는 선택을 했지만! 문제가 나온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제기랄. 나가는 마당에 안녕이라고 인사해주지는 못할 망정...!? 안녕? ' A death incomplete on secret. ' 오호라! 그게 답이였구나! 그래 하하 그게 숨어있었어; 나는 키보드에 정답이라 확신한 답을 쓴다. ' Adios ' 안녕히 가시오. 엔터를 누름과 동시에 바닥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난 죽임의 창들이 이 진동으로 인해 떨어 지지나 않을까 조마조마 했지만 그런 끔찍한 일은 읽어나지 않았다. 지진같은 진동때문에 방 한켠 모서리에 쭈그려 앉아 있던 난 진동이 사라지고 난 방안에서 출구...출구를 발견했다. 사람한명만 지나갈수 있게 만든 좁은 계단. 밑으로 향하고 있는 계단. 저번에 부순 라이터 조각을 던져보니 소리가 한참 느린게 꽤 깊은 곳까지 가는가 보다. 모니터에는 큰글씨로 'Good Luck' 이라고 적혀있다...이젠 돌이킬수도 없다. 힘차게 계단으로 향한다. 문이다. 계단으로 아주 한참내려온 것 같았다. 밥을 두끼 먹을 정도의 시간? 내앞엔 벽처럼 생긴 딱딱한 문이 서있다. 처음에는 막힌 줄 알고 배신감부터 들었던 문이 서있다. 이걸 어떻게 열지...문고리도 뭐 딱히 보이는 것도 없이 그냥 벽과 동일한 색의 문이다. 가만...문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빛이 부족한 난 손으로 더듬어 글씨를 읽는다. ' 이곳이 출발 지점입니다. ' ' 잠깐 당신을 위해서 이 곳을 설명하는 자비를 배풀겠습니다.' ' 이곳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것. 가장 꼭대기는 세상밖으로 나가는 길이 열려있습니다. ' ' 저도 몇층으로 되있는지는 모르나 각층마다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를 푸시면 위층, 그다음층으로 이동가능합니다. ' ' 바깥세상에서 만납시다. ' ...이곳이 나가는 길인 줄 알았는데 다시 출발이라니..하아.. 어쨋든 문제를 풀면서 올라가면 된다는 거 아니야...할수 있다. ! 어라? 밑에 한문장이 더있네. ' 아차, 깜빡했는데 위층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한가지 더있습니다. 다른사람의 손. 손을 가져오시면 위층으로 보내드립니다. 무사히...' ....미...미친...이놈들 제정신이야? 손을 잘라오라고? 말이되? 근데...여기서 다른사람의 손이라고 했으니..나 말고 지금 이 곳에서 문제를 푸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네... 하아...조심해야겠군...누군가 내 손을 노릴 지도 모르는 일이니.. 그나저나 이 문 어떻게 여는 거냐고; 왜 제일 줄요한 이야기는 빼먹어! 쿵! 어래;; 열받아서 발로 찬 문이 반대쪽으로 넘어가 버렸다; 머...잘되겠지; 문밖의 내가 출발할 장소...장소라기 보단 미로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빛이 있다!. 처음엔 눈이 적응을 못해 실눈으로 봐야 했지만 지금은 빛을 다 흡수해버릴 정도로 눈을 크게 뜨고 있다. 초록색의 전구인가...초록색의 빛이 사방을 밝히고 있고 동굴처럼 가공이 안되 벽들이 서있다. 확실히 벽에 습기고 많고 천정에서 물도 떨어지는 걸로 보아 ,,, 여긴 정말로 동굴이다;; 자...그럼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아보자! 출처 : lem0n님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