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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태어난 아깽이들 아비묘가 별이 되었네요..
게시물ID : animal_133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도야이리와
추천 : 3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01 09:27:29
얼마전에 아깽이가 태어났다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 아깽이들의 아비묘가 하늘의 별이 되었네요..
 
한달반쯤 전부터 마른게 눈에 띄길래 그사이 병원을 두번이나 갔었는데..
첫번째 동네병원은  발정스트레스인것같다고 그냥 가셔도 된다고
그래도 차도가 없길래 다시간 두번쨰 마트에 있는 큰병원은 치은염이 살짝 있다구 항생제 조금 먹임 괜찮아질 것 같다고..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한달 반동안 조금이라도 살찌워보겠다구
닭가슴살 삶아먹이고 병원에서 파는 습식캔 날마다 먹이고.. 약먹이고..
그래도 계속 살은 빠져서 갈비뼈가 보이고 숨쉬는 것도 이상하길래
도저히 이상하다 싶어서
이번엔 1시간넘는 거리에 있는 큰도시에 있는 동물 병원을 갔습니다..
그병원에선 치주염이 있긴한데 그외에 치주염증상이 아닌 이상증상들이 좀 있다구
검사를 좀 해보자 해서 얌얌아 검사 잘받고와~ 하며 보냈는데..
 
그게 마지막이였네요..
검사 도중에 쇼크사로 ..어제 저녁 9시 20분경 떠났어요..
 
나중에 검사 결과를 보았는데요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흉수가 가득차서 폐가 작아질대로 작아져있었구요..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피를 뽑는도중에 쇼크가 와서
의사선생님과 간호사가 땀뻘뻘 흘려가며 30분동안 열심히 살려보시려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됐네요..
 
저희 얌얌이한테 정말 미안한 것 투성이네요..
처음부터 큰도시에 살아서.. 아니 하다못해 처음부터 큰도시에 있는 병원에 가서 피검사라도 한번했으면
일찍 알았을텐데..
저희 도시에 잘본다는 병원 없는것도 알고 있었는데..
전에도 한번 데여봤었는데 큰일있겠어.. 괜찮겠지.. 하면서 안간것도 후회되고..
첫번째 병원 가기전에 큰카페나 포탈에서 검색해보고 왠지 복막염이 계속 눈에걸려 함 확인해달라고 했었는데..
배만 만져보더니 아니라고 밥도먹고 화장실도 잘 가지 않냐구 그냥 발정 스트레스인 것 같다고.. 하.. 정말..
 
도도가 임신했을때는 도도 임신했다고 신경못써주고. 아꺵이 낳았다구 매일 아꺵이 본다구 못놀아주고
더 자세히 보고 관심가져주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최근사진도 별로 없네요..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마지막에 흉수로 검사를 해보니 전염될 수 있는 복막염이라 슬퍼할 새도 없이 집에 오자마자
온집을 소독하느라 바빴네요..
 
저희 얌얌이가 좋은 곳으로 가길,, 또 남은 다른 고양이들과 아깽이들이 잘 클수 있도록 같이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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