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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고민 중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6999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있잖아여
추천 : 0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15 17:17:58
안녕하세요? 저는 30살이고 대학원을 나와 28살에 첫 사회생활을 하여 2년이 지났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전자회로 칩을 설계하는 회사에요.
연구원으로는 기본적으로 석사출신을 뽑고 병역특례분들을 많이 뽑습니다.
병역특례로 오시는 분들은 다들 굉장히 고학력이십니다.
 
문제는 이곳에 와서 제가 실력으로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많이 밀립니다.
그러다보니 중요 프로젝트를 하지 못하게 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부장들은 저를 싫어하는 상황까지 오게되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즐겁게 일했었는데, 돌이켜보니 교수님이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셨고, 그게 제 성격과 부합했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욕만 먹으니 자연스레 위축이 되더라고요.
 
다른 것은 다 참을 수 있는데요, 일을 못한다고 해서 저를 미워하는 것 까지는 참기가 힘들더라고요.
월급을 갉아먹는 벌레가 된 느낌이랄까요. 주변에 피해준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부장님들의 저를 무시하는 표정은 저를 힘들게 합니다.
저는 요즘 우울증약을 타먹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실력의 부족함을 깨닫고 공기업을 준비중인데요.
요즘은 계속해서 퇴사를 먼저하고 이직준비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당장의 생활비가 걱정이 되고, 실패시의 리스크등등이 있네요.
주변 친구들도 재직 중 이직을 권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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