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 겨울의 날씨면서도
마치 가을날씨처럼 영롱한 하늘을보고 있노라니,
이 풍경만큼이나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태리 그룹
이푸(I Pooh)가 생각납니다..
그들의 앨범을 다 듣고나서 얼마나 감탄을 하였던지..
캐멀(Camel) 이나 카약(Kayak)의 느낌과 거의
유사한 感을 느꼈는데요,
곡의 구성력에서는 그들보다 더 뛰어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그들의 1975년도 앨범,
우나포'델 노스트로 미그리오레 (Una Po'Del Nostro Migliore)에서
2번째 트랙의 노래 크레도(Credo)..
시원스레 펼쳐진 들판을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입니다.
곡 중간 중간의 현악도 멋진 조화를 이루고..
앨범의 특색이랄까요, 이 곡과 유사한 분위기의
곡이 끝나고 나면 이 앨범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진,
아름다운 소품 판타지아(Fantasia)가 있음으로
이곡 Credo는 더욱더 귀에 잘 들립니다.
굳이 어려운 아트락이니 프로그레시브니 하는 말들을
붙이고싶지 않은 그룹. I Pooh.. 그
냥 듣기 쉬운 팝이라고 해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