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아랫니 윗니 할거없이  이뿌리가 시리고 부식이 시작되어 까맣게 변한 어금니에선 고통이 느껴진다.
저번에 치과에 갔을때 썩은이18개. 치료비 500만원 진단받고 
돈이 없어 다시 못가봤다.
어릴때일수록 한달 두달 지나면 더심해진다더니 지금은 더 늘은거같다. 온 이가 다 시리다.
사실 나는 이미 어금니 하나가 없다.
엠씨몽됐네 하며 웃었지만 임플란트할돈이없다.
치통때문에 광대뼈부터 관자놀이까지 두통이와서 머리를 꾹꾹 누른다. 
어제는 친구들과 술마시고 들어왔는데 밤이지나고 낮이 오고 하루가 지나는데 치통이 사라지지않는다.
점점 점점 심해지고있나보다.
 다음주엔 분할납부신청한 등록금3차 납부시기다.
아버지가 조심스럽게 이번시기엔 나도 반 낼수있냐 물어보셨다. 난 알바를 두탕뛰고 오늘 파출도 나가서 세탕을뛰고왔는데도 돈이없다. 다음 알바 월급날까지 2주가남았는데 오늘 파출나가서 받은 4만9천원이 전재산이다.
다음달에 알바 월급 80만원을받으면 제일 아픈 치아 한개를 치료하려고 30만원또는 그이상을 쓸것이다.
 그냥 다 뽑아버리면 안아플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