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입주해서 일주일째 살고 있어요

건물은 낡았는데 고시원 내부는 타일 바닥 등등 깔끔한 편이에요

침대 밑에도 먼지 크게 없고 벽지도 괜찮고 창문도 큼지막하고... (맞은편 건물에서 안이 보일 정도로 큼)

이사 첫날 화장실에 곰팡이가 조금 있길래 이마트에서 곰팡이제거제 사서 신나게 뿌려두었는데

이사온 다음 날 세면대에 겁나게 쪼끄만 벌레들이 돌아다니대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벌레였어요

진짜 너무 작아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코에 피지 정도??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먼지다듬이 vs 진드기 이렇게 갈리던데

먼지 다듬이일까요???

얘 때문인지 아니면 홈플러스에서 만원 주고 산 이불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잘 때 가려움증이 심하거든요...

오늘 이불 빨아서 자봐야 알겠지만 진짜 가려워서 미칠 거 같아요 ㅠㅠ

먼지다듬이(추정)가 퇴치하기가 드럽게 어렵다는데 어떻게 퇴치하는 게 효과적일까요??

사람한테 해코지하는 벌레는 아니라는데 제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ㅠㅠ 거기다 벌레라면 기겁을 해요 제가...ㅠㅠ

건조한 환경이 좋대서 하루종일 화장실 문이랑 방 창문 열어두고 지내는데 내일 비오잖아요......ㅠㅠㅠㅠ

먼지다듬이 퇴치해보신 오유님들 계신가요?? 자취 초보에게 꿀팁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