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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울집개가ㅠㅠ
게시물ID : animal_13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망♥
추천 : 3
조회수 : 185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2/11 17:39:40
개를 살려달라는 글이 아니고 주인을 살려달라는 글입니다..ㅠ
저희집엔 아주 새끼때부터 길러온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한마리 있습니다
대형견이라 지금은 왠만한 성인남자 반만하고요..8~9개월됐습니다.

이녀석이 어릴땐 아주얌전했습니다. 머리맡에서 자고 안기고 그랬는데
커가면서 유독 저만!!! 저만 물어뜯습니다.
처음엔 이빨이 그리 크지않아서 이갈이를 하나.. 심심해서 그런가하고
같이 수건물어뜯기로 놀아주고 그랬었습니다.
근데 가면갈수록..끝이 없네요.
제가 이녀석,4개월정도 되었을때 아기를 가졌어요. 지금 막달이 되어갑니다
밥주는건 제 차지고 놀아주는거,치우는것 다 제가 하는데
얘는 저만 보면 인정사정없이 물어뜯어요. 옷도 다찢겨서 버린게 몇벌인지 모릅니다.
결혼하기전엔 고양이만 키웠어요. 무지개다리건너보내고 신랑이 냥이 알러지가 있어서
강아지를 데려온겁니다. 
강아지가 다 이러나?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겁이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주러 나가면 달려들어 발톱있는 그 큰발로
냅다 덤빕니다. 첨보는사람한테나 신랑한테는 무조건 복종이에오.
저한테만 이러니까 성질이나고..성질나니까 참다참다 소리도 질러보고..
소리를 지르면 니가몬데 소리지르냔식으로 짖어댑니다..
코를 한대 냅다때리고 방에들어와서 나한테 왜이러냐고 울다보면
때린게 계속생각나서 가서 또 먹을거주고 달래주고...무한반복..
리트리버가 원래 얌전한종아닌가요??ㅠㅠ
제가 저놈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왜!!!!그럴까요
저를 만만히 보는거라고 하길래, 복종훈련 ..뒤집는거 하루종일
맨날해도 그때만이지 .일어나면 다시 물어요. 
물려서 손가락,배,다리 상처없는데가 없어요. 
말을 할수있다면 말좀들어보고 싶네요ㅠㅠ이거 훈련소보내면
고칠수있을까요?? 아기낳으면 아기도 물고다닐꺼같아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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