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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브금주의]등가교환 -11-
게시물ID : panic_13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2
조회수 : 3265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03/23 16:18:53
나는 지금 3층의 중앙에 있는 입구를 찾아 뛰고 있다. 솔직히 내가 좀 소심할지도 모르겠지만 2층에서 성진이란 사람이 그 두사람에게 당할 수 도 있고, 그렇게 되면 두사람은 성진이란 사람의 손으로 올라올수 있다. 그리고 날 찾을 것이 분명하다. 즉 나는 지금 만약에 문제가 생겨 위급할 경우 4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문제를 미리 보러 가는 것다. 문제 확인후 머리속에 구겨 넣듯 되새겼고 나는 다시 올라왔던 곳으로 뛰기 시작했다. 올라왔던 곳으로 도착하고 숨을 고르고 있자 벽이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 휴... 성진이란 사람이다. 성진 " 오래기다리셨죠? 문제가 생각 보다 오래걸렸습니다. " - " 아뇨. 그것보다도 밑에 두사람은 어떻게 되었나요? " 성진 " 아마 지금쯤이면 우리 둘을 찾고 있을 겁니다. 하하하 " - 웃는 소리를 듣자 나도 모르게 움츠러 들었다. - " 그런데 들고 계신 건 먼가요? 그거 강배라는 분 가방 아닌가요?" 성진 " 아~ 이거요? 도움이 될까 하며 가져왔는데 아까 확인하니까 ..." 그는 나에게 가방안을 보여 주었다. 가방에 들어있는 건 손들...피때문에 그저 빨간색으로만 보이는 손들은 음산하기 짝이 없었다. 성진 " 오다가 저도 깜짝 놀라서 버리려고 했는데 2층에다 버리고 오자니 그 두사람이 있고 해서 나중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봐 들고 왔습니다." - " 아...그래요? " 솔직히 피비린 내는 싫다...무의식적으로 얼굴을 찡그렸나보다. 성진 " 걱정마세요. 제가 들고 다니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 성진 " 우선 좀 자죠, 피곤하실텐데... 우리는 막다른 복도에서 대충 누워 잠을 청했다. 문득...성진이란 저사람..원래 저렇게 말이 많았나...생각한다. 잠에서 깨어난 우린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있다. - " 성진씨는 여기 왜 오게 되셨어요? " 성진 " 저도 잘 모르겠어요. 분명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일어나니까 여기더라구요; 그쪽은 어떻게? " - 나는 자동차에 치인 일과 검은 방안의 일, 그리고 나가서 만날 가족이 있다는 이야길 했다. 성진 " 우리 꼭 여기서 나가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말이죠. 소문을 듣자하니 10층이 끝이라고 해요. 하지만 문제를 틀리면 밑층으로 내려가게 되니 쉬운게 아니죠. 하지만 형씨랑 같이 있으면 성공할 것도 같네요 하하하" - 왜 이럴까...저사람이 웃을땐 왠지 오싹하다. 3층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린 설마 하고 2층에서 올라오는 계단을 하루...하루라고 예상되는 시간동안 주시했지만 아무도 올라오는 사람이 없었다. 성진 " 역시 문제를 못푸는 것 같죠? 오늘 피곤하시죠? 한잠 주무시죠, 제가 처음에 보초 할테니까 먼저 주무세요." - " 아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럼 먼저 자겠습니다 " 몇시간을 잤을까...나는 교대하기 위해서 일어났고 성진이라는 사람은 터벅터벅 돌아서서 금새 자버렸다. 하아....이런 곳에 언제까지 있어야 되는 걸까.이제 3층인데 언제 10층을 올라간다는 말인가. 음...약간 다르게 생각하자면, 지금이 3층이니까 앞으로 7번의 문제를 다 풀어야 10층. 7번. 아마 3사람의 목숨이구나...세사람이라...세사람... 나는 아까 본 손들이 들어있는 가방을 확인하기 위해 다시 잠자리로 돌아가 가방을 살폈다. 다행히도 성진이란 사람은 벽쪽을 향하고 자고 있었다. 분명...아까 내가 뭔가 본것 같았다. 뒤적... 오른손에 반지...이..이 손은...1층의... 손이 총 5개다. 그럼...2층의 두사람도...? 위험하다...내가 위험하다...이대로 손이 5개라면 누군가...누군가 한사람만 있다면 7개다. 그리고 난 그의 옆에 있다. 지금 저 자고 있는 사람을 죽여버리는게 났지 않을까? 어차피 저 인간은 살인마다. 사기꾼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를 죽을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아까 내가 잤을 때나 처음 3층을 왔을 때 자고 있을때 일을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은 나의 손이 필요하진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도망쳐 봤자..시기를 앞당기는 것 밖에 안된다. 생각을 하자..생각을 하자.. 그가 왜 하필 나를 선택했을까? 그야...난 문제를 풀수 있으니까.! 그렇다 문제를 난 풀수 있다. 그는 만약을 대비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한사람보단 둘이 더 안전하니... 어떻하지... 그래..최대한 손을 소비하게 만든후 문제를 풀고 올라가버리면 된다. 성진이라는 사람 몰래 가방을 원위치 시켜놓았다. 아...그리고 이거. 낯익은 손에서 반지를 뺀뒤 주머니에 넣었다. 성진 " 후아암. 잘잤습니다. 오늘은 문제나 보러가죠 " - ... " 네 " 성진 " 어디 안좋으세요? 안색이 안좋으신게 불안해 보입니다. 문제 푸실수 있으시겠습니까? " - ! " 아뇨아뇨....괜찮습니다. 문제 거뜬하게 풀수 있지요.하..하.하잠을 잘못잤나 봅니다." 성진 " 아..그런 거였군요 조심하시지 그러셨어요 하하하하하 " - 움츠려든다... 우린 문제 있는 곳에 도착하고 문제를 보았지만 성진이라는 사람은 문제를 보고 생각도 하지 않고 나에게 대뜸 묻는다. 성진 " 아시겠어요? " 역시...저사람..문제를 풀수 있는 능력이 없다. 그래서 그 셋중에 가장 풀 가능 성인 나를 살려둔것일테고 내가 쓸모없어지면 나의 손까지 합쳐 여기를 탈출할 생각이다. 성진 " 저기..요? 아시겠어요? " - " 아...이문제는 잘 모르겟네요.. " 성진 " 전 알겠어요 " !? ...어떠..떻게? 성진 " 잘생각해 보세요, 간단해요 . 이문제는..." 제길...저 사람은 문제도 푼다는 건가...우선 문제를 풀자. 아까 외워둔 문제가 아마... " Tod Aud is so beautiful ! " 출처 : lem0n님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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