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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33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qY
추천 : 0
조회수 : 1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1/27 20:26:03
의료계통으로 이직만 세번째하는 응급구조삽니다.
동기들은 잘나가고 응급실에서 일하는게 부러워서
직장을 계속 옮겨다녔는데 이번이 세번째에요
물론 성적이 높거나 자격증이 많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직하다보면 나에게 맞는일이 생기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
맞는일이 아니어도 내가 생각하는 일이겠지라는 기대로 병원을 계속 옮겨다녔습니다.
근데 옮길수록 점점 제가 생각하는 병원이 아닌겁니다.
더 좋은 병원을 갈수록, 더 큰 병원을 응급실이 아닌 다른 자리로 갈수록 신규들에게 바라는 것이나 시키는게 더 많고, 더 고생을 시킵니다.
그래서 적응할만하면 나오고 적응할만하면 나오고..
이곳도 정말 큰병원인데 이틀만에 말도안되는 트레이닝 과정에 지쳐버렸습니다. 문제는 이 트레이닝이 운좋은 케이스고 나머진 트레이닝도중 도망치거나 어떻게어떻게 버티다 비전보고 그만둬 버린다는거죠
어떻게 해야할까요.. 더이상 이직할곳도, 자신감도, 돈도, 시간도 없습니다.. 이미 이직하는데 1년이나 허비해버렸어요.. 전 이일이 저언혀 저에게 안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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