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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남자가 복숭아로 보이면 그사람좋아하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333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duc
추천 : 11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5/01/27 22:26:44
처음봤을땐 너무꼬까옷을 입었길래 
유부남인줄 알았고...원래 마이웨이해서 관심도
없었다가...성질도 부리다가 귀척도 하다가
그래서 진심시간또라이인줄알았는데....

어느순간 자꾸...복숭아로 보여요

 복숭아...말한다...복숭아 웃는다...
복숭아..커피마신다....복숭아...화낸다...

 내가좋아하던 스타일도..잘생긴얼굴도..
키가 큰것도 아닌데   
씹덕터지고 분홍분홍하구 ㅠㅠ귀엽고....
부둥부둥해주고싶고ㅠㅠ
 진짜 유머감각없는데 
재미없는 유머하면 얼굴은 정색하는데 속으로는 
너무귀여워서 볼따구니 깨물어서터트려버리고싶어요ㅠㅠ
어휴 막...우리집에데려다놓고 밥해먹이고 싶고..
막 이상하게 챙겨주고싶고...
 눈두덩이도 분홍분홍하고 얼굴도  동글동글하고
몸도 오통통하고 피부도하얘가지고ㅠㅠㅠ
볼따구니에 난 뾰루지도 귀엽고... 8ㅅ8 ...
손가락으로 자신을가리키며 저요???하던 그 덕후스런손짓도 마냥귀엽고....당황하면귀빨개지는것도귀엽고...ㅜㅜㅜㅠ엉엉엉..

ㅠㅠㅠ
카톡해봐도 나한테 관심하나도 없는 것같고...
뭔가 느낌이 
 회사친한동료와 비밀연애하는느낌..ㅎㅎ
두사람은 아니라고하는데  긴 것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ㅎㅎ....   

 아.... 좋아하는거맞네욥... 
그르네...내가좋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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