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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인구가 군대 때문에 낮아지는건 사실임
게시물ID : military_69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저거!
추천 : 10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4/17 12:01:45
 
군대 가기 싫어서 국적 버리는 사람도 있으니까
 
거기서도 잘 살 자신 있으면 당연히 국적 버리겠지
 
자신의 1년 9개월 묶임 < 그 1년 9개월동안 해외에서 적응
 
이게 되는 사람은 국적을 버릴거임
 
 
혹은 몸을 나쁘게 만든 사람도 있지만 걔네는 좀 특별한 멍청이라서 생략
 
 
근데 이게 4년이 되면 정말 무수히 떠날겁니다.
 
지금도 연구계열 대체복무 없앤다는데 가뜩이나 패망한 이공계 더 패망하게 생겼네요.
 
이 지경까지 왔는데 군대가 양성복무로 짧게 갔다와야지, 사람 있는데로 끌어들이고.
 
기간 연장도 생각한다고요?
 
 
한국 남자로 태어난 게 죄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점점 한국 남자 비율은 없어질겁니다, 최소 고령화는 되겠죠.
 
젊은 사람은 죄다 빠져나갈테니까. 4년? 4년은 인생 80년이라 보면 20분의 1입니다.
 
전혀 짧지 않아요.
 
 
농담 빼고 우리 나라는 애국심에 많은 걸 기댈려고 하는거 같음.
 
근데 애국심을 가지면 돌아오는건 더 많은 의무와 그걸 당연시 하는 사람들이고.
 
거기에 따른 보상은 없죠. 미국 군인 보면 다들 나를 위해 싸워주는, 날 지켜주는 사람이란 말을 합니다.
 
우리는 그 시절, 집 지키는 개 취급을 받았구요.
 
 
그깟 푼돈도 안되는, 하루 이틀 알바하면 버는 돈을 한달 월급이랍시고 쥐여주고,
 
쓰레기같은 서버와 쓰레기같은 컴퓨터로 하는 허접한 인터넷에,
 
그나마 즐길거리인 철권 오락기는 그나마 있는 월급을 빨아먹는 수준의 즐거움이고,
 
노래방은 터져나가고 세탁기도 세제가 공짜가 아니고.
 
 
20대에게 군대는 이제 부담입니다. 거기서 돈을 모아 나올려면, 거의 거지꼴로 살아야 할겁니다.
 
제 조카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 군대는 1년 9개월간 아무것도 준 게 없고, 모두 혈안이 되어서 다른 사람 물건을 훔쳐서 조금이라도 돈 덜 쓸려고 하고,
 
나는 보급병이라서 냉동 먹을 돈 아낄려고 남는 부식으로 취사병이랑 요리해먹고 그랬어.
 
그리고 취사병은 세제를 행보관이 줘서 그걸로 세탁비 좀 아끼고... 근데 건조기 쓸려면 천원씩 내야하니까 이거도 아깝더라. "
 
 
제 조카는 군대 가서 50만원을 썼습니다.
 
월급으로는 비용을 견디지 못했고요.
 
그나마 조카 말로는 가장 덜 쓴 케이스랍니다. 아예 돈을 모으면 거지꼴을 면하지 못한다 그랬어요.
 
전화비로도 엄청 빠지는 사람 있다고, 싸지방도 비싸다고, 철권은 진짜 부자들의 오락이라고.
 
이게 사람사는 대우를 해주는건지, 아니면 애들 데려다가 헛된 돈만 쓰게 만드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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