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1살이고 결혼 8년 차인 주부입니다. 애는 없고요. 요즘대놓고 바람피는 남편 때문에 고민입니다. 사실 제 남편은 그리 평범한 사람은 아니에요 무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재벌집 자식 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저를 신데렐라 라고 부러워해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평범 하게 사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저도 완전 신데렐라는 아닌게 아버지가 꽤큰 회사 가지고 사업하시고 재산도 수천억 대입니다 그래서 저도 꽤 유복하게 자랐어요 하지만 재벌들 눈엔 그저 일반인인가 봅니다 사실 이사람 만난것 우연이었어요 사범대 졸업하고 임용고시 준비하는데 도서관 식당에서 자주 보게 됐어요 그러다가 눈 맞아서 사랑하게 됐고 결혼 하게됬죠 임용고시는 그러면서 그냥 없던 일이 되었고요 남편 부모님도 전혀 반대하지 않으셨습니다 제부모님도 전혀 반대하지 않으셨고 다만 엄마가 이말씀만 살짝하셨죠 현조야 너랑 조건 비슷한 사람이랑 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때저는 에이 엄마 사랑하면 되지뭐 그러고 가볍게 넘겼는데... 지금 와서 참 많이 생각 나네요... 아무튼 처음 몇년은 좋았어요 그런데 제가 서른 되고 나서부터 남편의 바람질이 시작됬습니다 근데 이게 몰래 하는게 아니라 대놓고 해요 이혼요? 할마음도 없지만 하며는 뭐 어떻게 될지도 겁나고... 그래서 결국 시어머니께 일렀어요 근데 하시는 말씀이 니한테 마음이 다한걸 낸들 어쩌겠냐는 거죠.... ㅠㅠ 저 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