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gomin_1110377 전에 엄마의 새남편(늙은 할아버지.)에게 성추행 당하고 이복오빠에게 어릴적 강간당하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 묵인하는 엄마랑 넷이서 살고 있다고 했던 여고생입니다
좀 시간이 지났지만 아빠한테 오빠랑 할아버지랑 살기 너무 싫다고 했어요 성추행 강간같은건 말 안하고.. 너무 말하고 싶었지만
그랬더니 아빠가 같이 살자고 했어요
아빠가 원래 변덕이 좀 있으셔서 다음날 안되겠다고 하실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안되겠다고 좀만 더 참으라고 하셨는데(제가 다니는 학교쪽으로 온다고 하셨는데 집값때문에..)
어찌저찌해서 학교랑은 더 멀어지겠지만 이 집에서 나가게 됐어요
봄방학 시작되자마자 아빠네로 가서 설날 전에 이사하기로 했어요
저 상황이 엄청 나아졌죠?
아빠가 청소년은 행복할 권리가,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그게 당연한거라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좋았어요
한편으로는 아빠한테 너무 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앞으로 더 행복해질거예요
감사드려요
고민게 여러분들도 행복해지시길 바랄게요 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