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치고 헤어진지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그냥 이해가 가지 않고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참 웃기게도 생각이 나네요.
꿈에 나온 옛 연인의 모습에
옆에 있던 저를 단숨에 잊고 바로 만나러 가서
사랑을 속삭이던 사람인데,
웃기네요.
스스로가 가치가 없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누구에게도 가치가 없고 매력도 없고, 타인을 믿을 자신도 없네요.
웃기게도, 왜 내가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