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청춘 드라마 <혼술남녀>의 신입 이한빛 조연출이 드라마가 끝난 시점인 작년 10월말 자살하였습니다. 유서와 개인 기록을 살펴보니 tvN 측의 인격 모독과 하루 3시간 정도의 쪽잠을 자고 다시 출근해야만 하는 살인적인 노동착취가 죽음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회사 측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회사 측의 책임은 전면 부정하고 있고, 고인의 근무태도가 불성실하고 게으르며 의지박약으로(드라마 제작환경상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한 것인양) 자살한 것이라고 몰아가고 있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한빛 군은 첫 월급을 탈탈 털어 세월호와 투쟁하는 노조 사업장에 후원금을 낼 정도로 따뜻한 청년이었답니다. 재벌 기업의 노동착취적인 드라마 제작환경이 착한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언론이 이 문제를 널리 기사화할 수 잇도록, 여러분과 여러분의 지인들께 우선 이 사실을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서명도 많은 참여,공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