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거절한 적이 있어요
받아줄진 모르겠지만 이번엔 제가 고백할려고요
그런데 고백같은거 해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고백의 컨셉은 충공깽입니다!!!!
아이디어1
퇴근할때까지 윗층에서 기다렸다가
집에 들어가면 띵동 누르고
"택배왔습니다" 하고 꽃다발 들고 짠-!!!!
준비물: 택배 유니폼, 남자 목소리로 녹음한 "택배왔습니다"
아니다 역시 꽃다발보단 치킨이 나으려나?
아이디어2
퇴근하기 전에 집에 몰래 들어가서 숨어있다가
귀신분장하고 놀래키기
준비물: 소복, 가짜피, 파란 손전등, 미리 두꺼비집 내려놓는다
(자기네 동네 놀러와서 있을데 없으면 자기네 집에 가 있으라고 집 비번 알려줬거든요
없을때 들어가서 양말 훔쳐오고 이런 적은 아직 없어요)
아이디어3
게이샤 분장을 하고 정좌하고 불꺼진 집안 현관앞에서 기다림
비장한 표정이 포인트
주변엔 스포트라이트를 설치해서 얼굴로 빛이 오게 한다
준비물: 게이샤 복장
아이디어4
보물찾기처럼 종이를 숨겨두고 계속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만듬
마지막엔 "네 여자친구가 xx에서 기다려" 라고 써놓음
안오면 뭐 메로나를 술에 찍어먹어야지
허점한 아이디어 밖에 없네요
괜찮은 아이디어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