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와 관련된 짧은 에피소드라서 육게에 씁니다. ^^
저는 방문수업을 하는 사람입니다. ㅎ
어제 8살짜리 아이와 수업을 하던 중,
parents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아이가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아내와 남편이 웃고 있는 사진을 보며 주며
" 'ㅇㅇ님' 이야 ^^ "
라고 힌트를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님?"
하는 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랑 아빠 둘 다 포함하는 말이야~"
하니까
"음..........그럼...........엄아님?"
이러는 거에요 눈 똥그래져 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
너무나 순수한 얼굴로 ㅋㅋㅋㅋㅋㅋ
엄마아빠 앞 글자 따서 엄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순수해서 심쿵 ㅋㅋㅋㅋ
여기서 한 번 빵 터지고 ㅋㅋㅋ
그래서 "아쉽게도 아니야^^ 정답은 부 ㅇ 님~!"
했더니 아이가 하는 말
"아!!!!! 부부님!!!!"
부부님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빵 터졌답니다 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어째서 이렇게 귀엽고 순수한 걸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