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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여행을 가신 사이 치킨을 튀긴다
게시물ID : cook_133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명,진통제야
추천 : 12
조회수 : 123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1/11 12:36:55
부모님께서 여행을 가셨다.
치킨이 먹고싶다.
근처에 괜찮은 치킨집이 없다.
그렇다면....

직접 튀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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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18000원을 지불하고 치킨가루와 생닭 두마리를 획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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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께서 친절하시게도 닭 두마리를 나눠 담아 주셨지만, 두마리 다 쓸겁니다 힛!


IMG_20150110_151018.jpg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마트 아저씨께서 살을 발라주셨지만, 안발라져있는 분들은 직접 살을 바르세요
뼈있는부분은 잘 안익어서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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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가루에 물을 붓습니다.
계량하실 필요 없이 조금씩 넣으면서 농도를 맞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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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가루와 물이 잘 섞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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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된 닭을 치킨가루 반죽 속에 넣고 한시간동안 재워줍니다.
바로 튀겨도 무관합니다


IMG_20150110_170752.jpg

치킨가루와 일반 튀김가루를 1:1로 섞은 가루를 준비합니다.
치킨가루만으로 하면 색이 약간 진하게 나오더라구요
치킨가루로만 하셔도 무관합니다

찐득찐득한 반죽속에 잠들어있는 닭을 꺼내 가루속에 넣고 흔들어줍니다.
가루가 치덕치덕붙어야 모양이 예쁩니다.


IMG_20150110_175715.jpg

튀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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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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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완성
쉽죠?

저 어마어마한 분량이 2마리 순살입니다. 근데 왜 사진으로는 별로 안많아보이져..?
언니랑 동생이 옆에서 계속 집어먹은 양도 꽤 됩니다.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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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물결무늬를 보세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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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한마리 좀 탄건 무시좀요.. 정신놓고있다가 저래됨 ㅠ)
콰사삭! 소리와 함께 치킨이 껍질이 부서지고, 기름이 촥!터지면서 입안으로 치킨의 향이 퍼집니다
살도 알맞게 익어서 쫄깃쫄깃하고, 씹을 때 마다 육즙이 나옵니다.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무엇보다 2마리를 먹는데 2만원정도밖에 나왔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닭 12000원
치킨가루 약 6000원(5천원댄데 기억안남)
기름 약 2000원 (기름이 가루때매 금방 더러워져서 한 번 갈았더니 좀 많이썼네요..ㅎ)



저거 반죽 남은거로 감자튀겨먹어도 맛있어요.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보다 좀 굵직하게 썰어가지고
기름이 너무 더러워서 전 몇개하다 못함






아 마무리 어떻게하지


진짜 맛있어요 꼭 만들어 드세요 두 번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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