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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이면 좋을텐데,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13349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2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9 00:00:51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부실 시공으로 인해 아파트가 기울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보아도 십여층이 넘어가는 아파트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소름돋게도 그 아파트는 30cm 넘게 기울어져
고위험군에 속해있는 붕괴가능성을 가진 건물이었지요.

건설사는 부도가 나고 입주자들은 당장 돈이 없고 행정부처는 개인자산 유지보수에 국가개입이 불가하다며 팔짱만 끼고 있었습니다.
어느 것하나 이해가 되는 것이 없었지요. 없는 돈이라도 쥐어짜서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설령 개인자산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나서 조정위라도 열어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주변에 뉴스를, 친구들, 지인을 보더라도 듣기 싫은 이야기들 보고 싶지 않은 사례들을 마주칩니다.
처음부터 보지 않았다면 모르되 한 번 보기 시작하니 신경이 쓰이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우라 하여 쓸데없는 걱정이라 할 수도 있겠고 나 자신과 무슨 연관이냐 하여 스스로 가지는 회의감도 있지만
참 답답한 것이 많군요. 그래도 뭐 당장 열심히야 살겠습니다만.. 스스로가 이런 무언가 불합리를 '가십'으로 인지해서
물고 뜯고 소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마음도 생깁니다.

하긴 저부터도 그렇게 팔자좋게 고민만 하고 있을 상황도 아니긴 합니다만서도..

월요일만 되면 괜스레 울적하네요. 에이 뭐 다들 잘 삽시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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