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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토론인가? 토론에 대한 평
게시물ID : freeboard_15277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고돌고돌아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0 0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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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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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 " 대통령은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지,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닙니다. 유감스럽습니다. "




의문점


1. 청문회인가? 차라리 대선후보 검증 토론이면 100분토론처럼 따로 쭉 편성해서 '정책' 분야를 한두개 잡고 쭉 얘기하던가.

       중구난방임. 기획자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미국의 스탠딩 토론이 이따구로 해서 트럼프 뽑았나봄.


2. 문재인의 답답함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 애초에 양날의 검임

        (1)   비전만 제시하는 사람, '합의'를 중요시 하게 생각한다는건 그 어떤 '약속'도 못한다는 것임. 좋게보면 배려고 나쁘게보면 무책임.
              사회적 합의를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점에서 위험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후보가 그런 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은

              개인의 신념 혹은 원칙을 지킨다는 것임. 결과는 신경쓰지 않는 것.

        (2)   북한이 주적이 아니다.의 발언.          북한이 주적이냐 아니냐가 왜 문제냐면, 이렇게 말해줄게요.

              북한은 '주적'이 아니라. 잠재적 공포의 대상입니다.  '적'에게 공포를 느끼는 것만은 아니거든요. 그게 자주국방력 혹은 대미의존 국방력
              이든 갖춰져 있다면 우리는 공포를 느끼지 않죠.
              선악 이분법적 사고방식을 계속 들이대는 것이 오히려 위험합니다. 그게 지난 10년간 정권들이 사용해온 방법이죠.

              문재인 대표의 대북관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우려하는 것은 그들을 동등한 '인격체'로 봐야합니다.

              UN에서 북한을 국가로 인정 안했다 하더라도, 우리 헌법에서 용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현실은 다릅니다. 북한을 옹호한다는 것이아니라.

             그들을 계도의 대상이거나 혹은 계몽의 대상으로 여기는 순간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못은 망치로 때리면 떄릴 수록 깊이 박혀요.


3. 유승민에게 제대로 질문하는 사람은 왜 없는가.

              사실 유승민 후보의 토론 실력은 대단하죠. 다만 '질문'을 한다는 점에서 그렇지 그 질문이 '날카롭다.' 거나 '예리하다'는 아닙니다.

              오히려 예리한건 '심상정 후보'입니다. 구체적인 수치와 대상을 표현하거든요.

              유승민 후보는 목표와 결과를 혼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결과를 이끌어 내기위해 과정이 있는것이 아니라.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과정
          
              이 있는 것입니다. 양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승민 후보에게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것이 문재인에게 집중포화되는 현상이라고 하더라도요.


4. 심상정 후보

              심상정 후보의 질문능력은 참으로 예리합니다. 안철수의 4차혁명에 대해서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신게 그 예죠. 다만, 심상정 후보님은

              '노동자'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가지고 계신데, 그 외의 계층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인지 모르겠습니다. 4차산업 혁명이 일어날 미래는

              '노동'과 '유희'가 점차 하나로 이어진다는 '맑스'의 주장에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거든요. '노동자'는 존재하지만 구시대적인 개념으로 
 
              정의 되기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현재 노동자가 겪고있는 문제점을 제시하는 점은 좋았으나. 대통령은 당장의 눈앞의 과제 뿐만 아니라

              더 멀리도 보셔야 하거든요.  더 크게 보면, 노동에서 밀려난 사람들을 어떻게 포용하실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모르겠습니다. 


5. 안철수

               말을 잃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 일러바치는 태도나, 나이키 드립이나, 뭐 깔게 많아요 정책적으로도 유승민 후보가 질문을 잘 해주셔서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는 지 알았습니다. 아 심상정 후보의 질문도 좋았구요.

               그냥 단순히 말하면,  이런말이 있죠.      '의사는 사람을 살리고, 선생은 학생의 심장을 뛰게한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근대교육제도 비판에 대한 영상중 발췌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안철수 후보의 교육 관련 공약은 터무니 없어요. 게다가 교육의 목적이 '창의성' 이라구요?


               네 어떻게보면 맞는 말이죠. 하지만 교육의 목적은 '창의성'이 아닙니다. 모든 아이들을 자기의 '삶'으로 이끌어내는게 목표입니다.

               창의성은 그냥 현시대에 필요한 자질일 뿐이지, 언제든지 바뀔겁니다. 창의성이 넘치는 사회에서는 그걸 비판하고 바로잡아줄 원칙주의자나 비판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겠죠. 

                당신은 그냥 사람을 '효율을 위해 기능을 있는 그대로 뽑아 낼 수 있는 인재' 정도로 여기는 거 같습니다.

                4차산업의 핵심은 창의적인 인재가 24시간 졸라게 머리굴려서 365일 노동하는게 아닙니다.

                당신의 공약은 그렇게 보이거든요. 왜냐면,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교육의 질'과 교육부폐지가 무슨상관입니까?

                교육부 폐지야 말로 되게 비 창의적인 사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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