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보면서 열 받는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어렵지만, 잘못한 점과 아쉬운 점 위주로 리뷰를 해봅니다.
* 심상정
1) 그래도 5% 지지율이 나오고, 원내정당인데도 배제하려 했던 KBS 성토 안 한 점.
- 문재인 캠프와 민주당에 감사 인사 짧게 했으면 호감도 상승했을 텐데. MBC에서 MBC를 비판한 문재인을 봤어야지. ㅉㅉ
2) 안철수를 공격 안 한 점
- 특히 안철수가 노조 생기면 회사 접어야죠, 했던 말을 끄집어내며 노조에 대한 생각을 물었어야 함
3) 민주 정부 공격한 점
- 빠이 빠이
* 홍준표
1) 너무 말을 안 한 점
- 홍그리버드의 막말과 개그에 대한 기대를 너무 했나 봄
2) 너무 아무 말이나 한 점
- 유승민한테 '이정희 같애~' 한 것은 노잼이기까지 함. 차라리 세탁기가 낫네.
3) 문재인보고 협박한다고 따진 점
- '책임지셔야 합니다' 란 말이 협박이 되는 걸 보니 쫄리긴 쫄리나 봄
* 유승민
1) 국정원이 어떻게 북한에 대해 판단하냐고 물은 점
- 너무 미화돼서 짜증나긴 하지만, 국정원에 대해 알려면 영화 베를린이나 드라마 아이리스라도 좀 보던가
2) 안철수를 공격 안 한 점
- 표를 더 받고자 하는 의지도 이젠 없나 봄
3) 문재인에게 '대통령 되시면 하실 거잖아요'
- 응 그래.
* 안철수
1) 조세 얘기하는데 전인권 얘기 꺼낸 점
- 문재인이 무시하는데도 억지 웃음 지으며 따지는 찌질함 플러스
2) 문재인을 시간 때문에 못 까자 유승민한테 물어본 점
- 유승민은 물론 어느 누구도 니 편은 없음. 유일하게 편 들어준 건 문재인
3) 예쁘게 화장하고 실실 웃은 점
- 김성준 앵커가 말한 '후보가 데려온 분장팀'을 짤랐나 봄. 보좌관 23처럼...
* 문재인
1) 안철수 편들고 심상정 다정하게 바라본 점
- 다정도 병이다
2) 사회자가 로봇인 걸 모른 점
- 조율 따위는 프로그램 되어 있지 않았다
3) 2시간 동안 너무 꼿꼿하게 서 있었던 점
- 쇠약설을 떠든 자 누구입니꽈아아아아!
* 사회자 & KBS
1) 월급도둑인 점
- 그 월급 곧 못 받게 되기를
2) KBS 야 이럴 거면 왜 서 있게 했냐
- 홍준표가 삿대질 하면서 앞으로 뛰어나오길 바랬는데...(시무룩)
피곤하네요. 다음 세 번의 토론도 꼭 봐야 하.....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