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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똥 누다가 출산의 고통을 느꼈어요.
게시물ID : poop_13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쿄
추천 : 4
조회수 : 11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1/17 01:07:28
실제로 출산해 보신 분들은 어이없겠지만 남자인 제가 출산의 고통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된 거 같아요.
대략 5일만에 똥을 누는데 제대로 돌똥인거에요. 아무리 누려고 해도 뱃속에 걸린거 같고 나오지도 않고, 괄약근 뿐만 아니라 내장 근육까지 총동원해서 엄청 힘을 줬어요. 일단 알을 낳는 듯한 느낌으로 오리알만한 똥을 눴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또 하나가 더 큰게 있었어요. 진짜 내장근육까지 고통을 느낄 정도로 힘을 줬지만 그래도 안나왔어요. 변기위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손으론 화장실 문고리를 휘어잡고 한손으론 휴지걸이를 잡고는 아으으으으윽그그그그그으으으ㅡ 하는 괴성을 지르면서 눠야 했어요. 부모님이 주무시느라 최대한 조용히 하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똥을 눌수가 없었어요. 결국 체감상 15분 가량 힘을 줘서야 똥을 눴는데 크기가 고구마만하고 굵기는 어린애 팔뚝만했어요. 다리가 후들거렸는데 똥을 누느라 똥구멍이 찢어져서 피가 나서 변기물이 핏빛으로 물들었어요. 닦아도 닦아도 피가 계속 나서 휴지 반 롤을 썼지만 계속 피가 닦이길래 결국 화장실에서 나와 동생 생리대를 빌려서 팬티에 붙였네요. 똥 누고나니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30분에서 40분 정도는 지난 거 같아요. 
지금 자리에 누웠지만 배랑 목이 아프네요. 그로울링을 해서 목이 쉰 거 같네요. 솔직히 말하면 화생방보다 고통스러웠습니다. 끔찍했구요, 앞으로 출산의 고통을 느낄일은 절대 없겠지만 그 느낌을 어느정도 이해는 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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