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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말하는 학제개편이 과연 도움이 될까요?
게시물ID : sisa_899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iser
추천 : 3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20 0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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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교육내용의 변화로는 창의성 등의 발달에 도움이 안되는 것이 확인됐으니, 

교육제도를 아에 바꾸어서 즉, 학제개편을 통해서 창의성 등의 발달을 추구한다는 것인데...

실효성을 따지기 이전에...걱정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15개월단위로 잘라서 학년 입학

우리나라 입학이 2000년도 이전에는 음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즉, 1~2월 생이라도 설 이전에 태어난 경우

'띠'로 따지면 같은 띠 이므로, 같은 년생으로 취급하여 입학을 해왔지만, 2000년도부터는 나이의 일관성을 위하여 사라졌죠.

또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만나이, 즉 해가지나면 나이가먹는 (생일과 별개로) 시스템을 유지하는 이유는 군대입니다.

군대입대의 자격을 한번에 주어주기 위해, 이런 시스템을 유지하고있는데

15개월 단위로 입학을 할 경우, 

같은 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학년이 달라져, 입대시스템이 꼬이지 않을까요? 

분명 같은 2019년생이지만 누구는 대학생, 누구는 고등학생....

년생이 같아도 누구는 군대를 갈 수 있지만, 누구는 군대를 못가고...

대학교에서도 같은 나이이지만 누구는 선배, 누구는 후배...

이정도까지 생각하고 나온 정책인지 의심이 갑니다.


2. 5/5/2 개편, 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제 개편...그래요 그럴수 있다해도 중학교5학년 개편하면 모자르는 교실수는 어떻게 채웁니까?

중학교는 대부분 3년제를 치고 학급이 배정이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자르는 학급은 어떻게 배정할겁니까?

간혹 중/고등학교가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학급을 배정할 수도 있지만, 이는 정말 이런 경우도 있다의 정도인거고...

사립학교나 나머지 먼 학교들은 어떻게 처리할건가요?

5/5/2 학제개편을 위해 모든 중학교에 교실증축이라도 할건가요? 재원은요?


3. 교육과정은? 교사는?

5/5/2개편을 위해 먼저 바뀌어야할 것은 교육과정입니다. 6/3/3으로 나뉘어진교육과정을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5/5/2개편을 나누어야하고

이것을은 단순히 고1내용 중3으로 가면되는것이 아니냐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부터 실업계, 인문계 등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의무교육까지의 내용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사실 고1-고2-고3으로 이어지는 연계과정이 끊어지게됩니다.

함수만해도 고1-고2-고3으로 이어지는 내용의 깊이 심화과정이 모두 고려되어있는데, 어디서 어떻게 끊을것인지 이런것을 모두 고려해야합니다

이것까지 모두 고려한 정책인가요?

일단 시행이되면 그때부터 심사위마련해서 교육과정을 나눌건가요? 그게 과연 안후보가 말하는 창의성등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걸까요?

정책의 깊이를 논할거면, 지금 정책에 교육부폐지, 학제개편만 외칠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은 어떻게 개편할것인지 등도 말해야 할거 아닌가요?

또하나, 시행이 된다고하면 교사는 학제개편이 시행된 학년과, 그렇지않은 학년을 모두 다루어야 하는데...

교사의 전문성이 어느정도 확보될수 있을까요? 새롭게 공부해야하는 교사와 그것을 전부인것처럼 받아들여야하는 학생, 사교육은 과연 사라질까요?

그 가운데 공교육이 살아나고, 창의성의 발달될 수 있을지...


4. 우리나라의 교육과정을 이해하는 하고있는가?

유럽의 경우 교사 중심으로 교과를 짜고, 교육과정을 마련해서 수업을 준비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교육부에서 지침을 만들고 이를 통해 

교과서를 만들고, 이를 학생들에게 가르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능이라는 하나의 입시제도를 위해 공부를 하므로, 각 학교마다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서는 안되기에 교육부 지침에 따른 교육과정을 따릅니다.

근데 교육부를 폐지한다면...? 당장 교사에게 자율성이 주어진다면요? 수능의 내용은? 범위는 어떻게 산정할 것일까요?





<요약>

1. 15개월 단위로 학년을 나뉨으로서, 같은 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학년이다른 문제, 입대 가능/불가능문제, 대학 선배/후배문제, 취업의 조건 문제
등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 5/5/2 개편으로인해 중학교 과정이 2년이 들어나는데, 현재 3년제로 맞추어진 중학교 교실을 5년제로 맞출수 있는가? 교실수급 부족의 문제는 당연히 따라오는 문제인데, 해결방안이 있는가?

3.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을 모두 끊고, 교육과정을 새로만들어야 하는데, 이에대한 혼동 대비책은 있는가?
 - 의무교육기간이 늘어나므로 이에 필요한 재원은?
 - 교육과정 재개편은 언제 이루어질것인가? 정책이 실행되면? 졸속으로 시행된다는 꼬리표가 따른건데, 창의성발달에 도움이 되는가?
 - 교사도 교육과정부터 새로 공부해야하는데, 학생들에게 영향이 안갈수가 없다. 이에 대한 대책은? 

4. 우리나라는 수능에 모든것이 맞추어져 있는데, 교육부가 폐지되면 하나로 통일된 교육과정이 무너질지 모른다. 그에따른 대책은 있는가?



당장의 큰 문제는 입대문제, 교실수급문제, 교육과정개편에 따른 영향력 3개를 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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