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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하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프레임에 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900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덕궁산책
추천 : 27
조회수 : 1239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4/20 05:31:48
주적 관련해서 여러 커뮤니티 반응들을 보고 있는데, 역시나 색깔론 불지펴보려는 사람들이 잔뜩 있습니다.

하지만 색깔론 불지펴보려는 사람들보다 더 문제인 것은,

'문재인이 대응을 잘못했다, 이것 때문에 표 날라가면 어쩌냐' 라고 스스로 불안해하는 지지자들이라고 봅니다.

문재인에게 색깔론 걸린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회고록 문제, 북한 먼저 가겠다 문제 등 이미 수차례 비슷한 일을 겪어 왔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들 대부분이 문재인의 기본적인 북한 대응 노선이 강경 일변도가 아닌 것은 알고 있습니다.

'왜 자꾸 빌미를 주느냐, 지지자들이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문재인이나 캠프에서 뭘 대단히 잘못해서 빌미를 주는 것이 아니라 저쪽에서 어떻게든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보면서 느끼는 점은 문재인이 신이 아닌 이상 어떻게든 저쪽에서 색깔론 거리를 만든다는 겁니다.

그리고 '북한을 주적으로 부르느냐 부르지 않느냐'의 문제로 마음을 돌리는 지지자보다,

'문재인이나 그 캠프가 대응을 잘못한다' 프레임에 걸려서 스스로 불안해하고 낙담하고 후보와 캠프를 비난하는 지지자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저는 문재인 지지자들부터 이 프레임을 벗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자꾸 온라인상에서 '문재인 대응이 왜 저러냐' 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라이트 지지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문재인 지지자라면, 문재인은 잘못한 것이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문재인의 대북정책이 이런 말장난 하나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프레임에 걸려서 자중지란을 일으키는 것이 표를 잃는 길로 보입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갖고 문재인 후보와 그 캠프를 믿어 줍시다.

문재인 지지자 중 다른 커뮤니티에서 자꾸 '문재인 답답하다 불안하다' 하시는 분들께도 이 이야기를 좀 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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